이륜차 라이딩과 여행 좋아해서 자주 다니고 운동으로는 장거리 걷기와 자전거 자주 타고 런닝이나 등산 간간히 합니다. 근력은 크게 신경안쓰고, 외출하는 날은 밤늦게 들어옵니다 그니까 쉽게말해 '어드벤쳐'를 좋아한다고 보면되죠. 여름철에는 스킨다이빙을 간간히 갑니다.
이에따라 스마트워치의 기능을 정말 잘 활용하고 있는데요. 보통 사람들이 스마트워치를 쓰는 목적인 알림 수신과 평소 건강추적도 중요하지만, 장시간의 활동 추적과 기록은 보통의 스마트워치로는 어려운 점이 조금 있고, 배터리와 내구성의 문제로 신뢰성이 조금 부족하죠. 특히 항상 디스플레이를 켜진 상태로 이용하려면 오래 사용하기는 힘듭니다.
근데 제가 쓰는 Fenix 6이 완벽한 것도 아니라서요. 크게 단점을 요약해 보면
- 초저전력 설계로 인해 디테일한 지도 로딩 속도 문제
- 터치스크린의 부재로 인한 지도 둘러보기의 어려움
- 다이버 인증을 받지 않아 물 안에서 조작 불가
- 부족한 스마트폰 연동 기능 및 생활형 앱
그와중 이번에 발표한 이 애플워치 모델이 끌리네요. 다이버 인증이면 물 안 혹은 젖은 상태에서 마음껏 크라운을 돌릴수 있다는 말로 받아들이면 될테고, 성능이 충분하기에 지도 로딩 속도는 걱정하지 않아도 될라나요
배터리 문제가 조금 마음에 안 들지만 무선충전 조금 자주 시켜주면 크게 어려움은 없을테고, 크기는 fenix 6x보다 조금 작다고 생각하면 큰 문제가 없을텐데요, 취향과 거리가 먼 디자인도 기능성을 생각하면 어느정도 용인이 되네요.
문제는 제가 애플 생태계를 전혀 이용하지 않는다는 건데요. 아이폰을 써봤지만 적응이 안되는 부분이 너무 많아 사용을 포기했구요, 애플워치는 아이폰이 없으면 활용이 어려우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