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변발과 촌마게는 딱히 문화교류도 없었고 나타난 시기도 다릅니다. 하지만 모두 머리를 삭발하는 건 비슷한데 이유는 간단합니다. 전쟁 때문이죠.
변발은 물도 부족한데다가 수시로 약탈전쟁을 하는 유목민들이 머리관리와 체온 조절을 위해 만들었습니다.
촌마게는 고온다습한데다가 수시로 주변 다이묘간 전쟁이 일어나다보니 통풍과 체온 조절을 위해 만들었습니다.
즉 일종의 수렴진화입니다.
한국의 상투의 경우 전쟁은 가끔 일어나는 이벤트 정도고 온도도 적당하고 물도 많으니 굳이 대머리가 될 필요가 없던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