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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2020.11.28 21:05

중세영어 번역기가 있군요...!

조회 수 2298 댓글 23

화면 캡처 2020-11-28 204007.jpg

 

전 14년도 맥북프로 레티나 13인치가 있으니 중세영어를 해야할거 같다고 농담조로 이야기 하고 있었고

중세영어 문법을 찾아보다가 때려치웠습니다.

 

그러다가 번역기가 있을까? 해서 찾아보니 당당하게 있더군요.

 

 

https://lingojam.com/MiddleEnglishtoModernEnglishTranslator

중세 영어 번역기...

 

게르만언어들 너무 눈에 안 익어요. 현대 게르만언어들 엄청 단조로워졌다는게 느껴집니다.

그리고 과거 영어에는 게르만언어의 동사 변형이 비슷하게 보이네요. 신기합니다.

 

 

화면 캡처 2020-11-28 204510.jpg

 

Doon ye speak yn english?

 

뭔가 비슷한데요.. Do가 Doon 으로 쓰이네요. 게르만언어 동사들 -en 이나 -n 으로 끝나는거 보이네요.

 

몇 가지 해봅니다.

 

What time is it now?

-> What tyme ys it now?

 

I can go to Apple Garosu-gil.

-> I can goon to apple garosu-gil.

 

How are you?

-> Howe are ye?

 

I like margin-JOA!

-> I liketh margyn-joa!

 

Today, we are bringing the iPhone 12 with 5G.

-> Today, we are bryngyng the yphone 12 with 5g.

 

'i'가 현대 영어에서는 많이 쓰이는걸로 나타나네요. 예전에는 'y'가 많이 쓰였나봐요.

like에 th가 붙는건 처음 보고...

 

which는 뒤에 whiche 로 뒤에 e가 붙습니다. when은 'whan'이였구요.

 

신기하네요. 시간날때 영어 텍스트 한번 붙여 넣고 차이점 보면 재밌을거 같아요.

근데 다른 게르만언어보다 영어가 훨씬 변화가 없어진게 신기하네요.

 

다른 게르만언어도 영어처럼 변화좀 많이 없애지....

 

한국어도, 조선시대 한국어로 바꿔주는 번역기 같은게 있으면 재밌을거 같습니다.

 

아무튼 저는 이 번역기면 중세영어 쓸 수 있냐고 가로수길에서 물어본다면 수리를 받을 수 있을거 같습니다! (?)



  • profile
    title: 명사수poin_:D      збройовий завод 2020.11.28 21:09
    히익..... 나중에 파워 맥 서비스 요청할려면 라틴어로 말해야..
  • profile
    title: 컴맹임시닉네임      "시간이 지나면 이통사 수입이 남으면 틀림없이 요금을 내릴 겁니다." - 오남석 2020.11.28 21:15
    Volo amissas reparare Power Mac.
  • ?
    뚜찌`zXie 2020.11.28 21:32
    이미 구글번역기에 있습니다!
    근데 파워맥은 부품이 있으려나요 ㅎㄷㄷ
  • profile
    헥사곤윈      Close the World, Open the nExt 2020.11.28 22:11
    IIGS + 메시지패드 수리는 뭐라고 해야할까요 ㅋㅋ
  • profile
    Semantics      ε=ε=ε=(~ ̄▽ ̄)~ 2020.11.28 21:10
    Doon ye speak english? usyng vyntage product ys youre fault. Always be thankful.
  • ?
    뚜찌`zXie 2020.11.28 21:33
    buy newe oon! goode!
    항상감사하십시오!
  • profile
    우즈      ლ(╹◡╹ლ)  2020.11.28 21:12
    저희들이 나랏말싸미 청산별곡 보고 대가리 싸매는것처럼 저기애들은 thou 이런거보고 혼파망 온다던데...
    근데 여전히 (검열삭제) 는 똑같이 (검열삭제) 였군요. 역시 역사와 전통의...
  • ?
    뚜찌`zXie 2020.11.28 21:39
    친구 영문학과인데 중세영어 고대영어 같은거 수업 들었다가 그냥 뛰쳐나왔다고...

    https://www.youtube.com/watch?v=NaZLu9D2BI8

    훈민정음 혜레본 독음 영상입니다. (23초 부터)
    영미권 애들이 고대 영어 보는게 한국인이 이 영상 보는 느낌이지 않을까요.

    사실 라틴어에서 [검열삭제]는 6을 의미하는데 ㅠㅠ
  • profile
    그라나다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니다. 2020.11.28 21:15
    이게 뭐 학자마다 의견은 분분하지만 가장 설득력 있는것은
    중세시대 영어는 교육수준이 제로에 가까운 유럽에서 가장 변방의 섬나라의 하층민들이 쓰는 언어라
    점점 단순화되고 변화도 적었다는 것입니다.
    또한 영어는 전부 반말이 아닌 전부 존대말이라고 하는 의견도 강력하죠.

    그리고 근세이후 표준화가 되었다는것도 중요한데 초기의 킹 제임스 성경이후에
    400년이 지났지만 변화가 거의 없죠.
  • ?
    뚜찌`zXie 2020.11.28 21:42
    바이킹 애들이 영국 영토 잠깐 점령했을때 복잡한 변화어구도 뺐다고 들었는데 모르겠습니다.
    존댓말 부분은 '정중한', '공손한'표현이 있다 정도로 그냥 이해하고 있습니다. 하도 이런 부분에 의논하면 콜로세움 열릴거 같아서요..

    유럽은 종교의 발달이 언어의 발전(?) 안정화를 기여하는거 같습니다.
  • profile
    그라나다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니다. 2020.11.29 02:20
    유럽 언어와 문법의 정립은
    라틴어가 아닌 자국어로 성경을 기록할 수 있게 되면서부터인듯 합니다.
  • profile
    AdorableZ      5等級の花婿 2020.11.29 08:48
    바이킹이 브리튼 섬에 침략하면서 변화어구를 뺐다기 보다는 그 당시 바이킹 제어 자체에서 복잡한 문법적 요소가 이미 조금씩 소멸되던 중이었습니다.
  • ?
    뚜찌`zXie 2020.11.29 14:32
    바이킹 침략과 별개로 빠르게 소멸되고 있었군요..
  • profile
    TundraMC      자타공인 암드사랑/GET AMD, GET MAD. Dam/컴푸어 카푸어 그냥푸어/니얼굴사... 2020.11.28 21:16
    아돈 빠가돈
  • profile
    title: 몰?루Loliconite      3939퓨어퓨어 2020.11.28 21:34
    Hi Tinvaak Thu'um?
    Voth Wuth APPLE Los Hin Folaas
  • ?
    뚜찌`zXie 2020.11.28 21:44
    번역기 돌려보니 '몽어'라고 나오네요. 그런 언어가 있었는지 처음 알았습니다.
  • profile
    title: 몰?루Loliconite      3939퓨어퓨어 2020.11.28 21:55
    쟌넨! 스카이림의 용언이었습니다!

    FUS RO DAH!
  • profile
    title: 컴맹임시닉네임      "시간이 지나면 이통사 수입이 남으면 틀림없이 요금을 내릴 겁니다." - 오남석 2020.11.28 21:34
    중세 영어도 번역해 주네요. 덕분에 수리를 받을 수 있겠습니다.
  • ?
    뚜찌`zXie 2020.11.28 21:44
    다행입니다. 내년에 ARM맥북을 사고 나서 혹시 수리할 일이 생길것 대비하여 능숙하게 번역기를 할 수 있는 방법을 익혀둬야 겠습니다.
  • profile
    title: 가난한까마귀      잠을 미루는 건 내일이 오지 않길 바래서야. 2020.11.28 22:39
    반지의 제왕 요정어 번역기도 있을걸요...?
  • ?
    뚜찌`zXie 2020.11.29 14:32
    영화 아바타에 사용된 인공언어도 문법책이 있다고 들었는데.. 오우.. 신기하네요
  • profile
    AdorableZ      5等級の花婿 2020.11.29 08:44
    엄근진하게 말하면 현대 영어와 혼종인 결과물이 나오는 걸로 보이는데 그래도 재미있는 번역기네요.
  • ?
    뚜찌`zXie 2020.11.29 14:34
    현대 영어에 가까운.. 그런 번역기 아닐까 싶네요.
    문학작품 등지에서 찾아낸거 같은데 .... 언어의 발전사를 보다보면 재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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