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맷 후 게임 재설치에 시간을 너무 많이 낭비한다고 궁시렁거렸더니, 스팀 게임을 별도의 드라이브에 다운받아두고 나중에 라이브러리 폴더만 바꿔주면 다시 설치된걸로 쳐준다고 설명해주신 분이 계셨었죠.
그때 이후로 스팀 외의 게임과 윈도우는 C에, 스팀은 D 드라이브에 설치해두고 쓰다가, 시스템 성능이 너무 안 나와서 홧김에 포맷을 하고 다시 물려 봤는데 스팀 파일들은 다 살아서 정상 작동하네요.
누가 그 리플을 달아 주셨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어쨌건 감사드립니다.
장기간 부품을 바꿔가며 쓰다보면 시스템 성능이 떨어지는 증상은 으레 있는데.. 이번에 인텔 10세대는 너무 심하네요. 램오버 몇번 해봤다고 점수가 팍 떨어져요. 이번에도 새 CPU를 꽂아보고 테스트하니 또 말썽이군요.
포맷 후 3D마크 타임스파이 점수가 8900점에서 9452점이 되는 걸 보니, 포맷을 안했다면 참 큰일이었겠구나 생각이 드네요. 근데 이제 테스트를 시작하면 주말까지 어떻게 끝내려나.
철썩같이 믿고서 돌려놓고 다른일하고 왔을 때 에러메시지라도 뜨면..하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