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이맘때쯤, 저는 발에 생긴 사마귀 때문에 마음 고생을 좀 했었습니다.
뭐 크게 문제될건 아니지만, 그냥 있는게 거슬리더라구요 ㅋㅋ
처음에는 티눈 같은건줄 알았어요..
그 전까진 기숙사에 살다가 그때 막 통학하기 시작했으니까, 생길법도 하죠.
근데 자꾸 개수가 늘어나고 여기저기 옮겨가길래 아니라는걸 깨달았습니다 ㅠㅠ
뭔가 조치를 취해야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을 때는 이미 왼쪽 엄지 발가락을 거의 덮고 있더라구요
넓게 퍼져있어도 그렇게 아프거나 불편하진 않고, 보기에 좀 안좋은 정도?
아무튼 그때 쯤 티눈 밴드, 티눈 약 같은걸 사서 발라줬었습니다.
당시에 별 효과가 없던걸로 기억해요.. 사진으로 찍어서 확인해도 달라지는것도 없고
그래서 한 1년쯤 잊고 살았더니 왠걸, 어느새 싹 사라져있네요?
그냥 뭐랄까, 잘은 모르겠지만 각질이 떨어져나가고 새로 생기면서 자연스럽게 사라진 것 같아요.
아주 천천히... 말이죠
아무튼 사마귀는 자꾸 건드리지 말고 그냥 두면 몇달~1년 사이에 사라지더라 라는 경험담이었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