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의 음악은 당시 수, 당, 일본의 궁중에서도 연주될 만큼 인기를 끌었습니다. 그래서 신라 음악과 춤을 연주할 수 있는 예술가들이 파견되거나, 외국에서 배우러 예술가들이 신라로 오기도 했습니다.
다만 그 당시에는 지금처럼 음반이나 기록같은 것이 없었는데다가 몽골과 중국, 일본의 침입으로 정작 본토인 한반도에는 신라 음악에 대한 기록이 소실되고 중국과 일본에 건너간 음악만 남아 있습니다.
이 음악은 일본의 헤이안 시대 궁중에서 연주되던 아악 신라능왕입니다. 이 음악이 신라의 원래 음악인지, 아니면 일본에서 어레인지를 했는지는 불명이지만 지금 들어도 듣기 편하면서도 차분한 귀족적인 느낌이 듭니다.
이 외에도 신라에서 생산되는 각종 물품들은 각국에서 명품 취급을 받았고 권세 있는 귀족들이라면 꼭 소장해야 할 아이탬이었습니다. 이 양탄자만 해도 일본의 국가 보물 창고인 정창원에, 그것도 45개의 컬렉션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