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째서인지 윈도우 업데이트를 블락당했다가 그걸 또 스스로 풀어먹더니(?), 그 다음부터는 Windows 10 22H2인데 자꾸 22H2로 업데이트를 해대길래(??) 포맷하고 윈도우11로 올라왔습니다. 간단소감으로는 일단 이쁘네요. 디자인도 그렇고요, 무엇보다도 애니메이션이 지금까지의 윈도우와는 분명히 다르네요. 기존엔 창 반응이 움직이기 싫은데 일단 움직여줄게... 싶은 뻑뻑한 느낌이면 지금은 통통거리는 그런 느낌이에요.
그런데 기본프로그램 설정이... 말은 많이 들었지만 직접보니 한숨도 안나오더군요. 일일이 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설정해줬는데, 그보다도 황당한건 이미 연결을 바꿔놨음에도 관련확장자를 최초실행 할때는 또 물어보네요. 진짜 그거 쓸꺼야? 하면서요. 원하는 프로그램을 선택하고 '항상'을 또 눌러줘야 다음부터는 안물어보더군요...
그래서 결론은, 윈도우10이랑 많이 다를건 없지만 디자인은 분명히 예쁘고 애니메이션이 통통거린다. 그리고 그 좋은 인상을 기본프로그램 설정방식으로 날려먹었다... 되겠습니다. 그치만 이건 한번해두면 자꾸 만질일은 없으니까 인상한번 썼다가 그냥저냥 심드렁해졌어요. 원래 각진거 좋아하지만 동글동글한게 느낌이 아기자기하니 괜찮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