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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컴맹픔스 https://gigglehd.com/gg/2476405
2018년도 비봉클럽의 해
조회 수 453 댓글 12

지금까지는 돈이 없어서 항상 휴대전화를 중고 기기를 구해다가 썼던 것 같습니다.

아마 나중에 독립하고서도 돈이 좀 모이면 그제서야 새 기기를 할부 없이 살 수 있게 되겠지요.

 

현재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폰이 전부 있는 관계로 종종 번갈아가면서 쓰는 것으로는 둘 다 나쁘지 않습니다. 다만, 여전히 iOS가 메인이 되는 것은 다소 힘들 것 같습니다. 안드로이드는 굳이 산다면 역시 픽셀 시리즈가 되지 않을까… 라고 생각합니다.

 

요즘 계속 생각이 드는 게, 아이폰을 살 거면 차라리 엔화 쌀 때 후쿠오카 배 타고 가서 사오는 게 여행자 면세범위 600불 빼면 생각보다 싸게 구할 수 있는 방법이지 않을까… 싶네요. 애플코리아의 가격 정책은 첫 아이폰이 나온 지 햇수로 11년차가 되어가는(물론 정식 출시는 햇수로 9년차가 됩니다만)데, 여전히 이해가지 않습니다. 너무 비싸요.

 

제가 개인적으로 LG 스마트폰을 썩 좋아하지 않지만(이유로는 크게 OLED의 조악한 품질과 저질 스피커 사운드 정도가 있습니다), 그럼에도 이번 경험을 통해 LG제 픽셀이 필요하다고 느낀 것은 역시 국내에 정식 A/S를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 존재하기 때문에라도 반드시 국산(?) 픽셀이 출시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중입니다.

HTC가 많이 휘청거려서 한국에서 완전히 철수해버린게 정말 아쉬워지는 대목입니다. 번인된 액정을 교체한 것 까지는 좋았는데, B급 가품 액정이다 보니 신경이 안 쓰일 수가 없네요. 그냥 무리해서라도 RMA를 보냈어야 했나…

 

언젠가 들었던 소식으로는 구글이 결국 HTC를 거의 흡수하고, 프로세서도 직접 설계해서 마치 애플마냥 A부터 Z까지 전부 구글에서 해결하려고 한다던 소식을 들었는데, 그때까지만 픽셀(1세대)로 버티고 그 이후에 제대로 된 제품이 나오면 할부 없이 새 제품으로 과감히(?) 질러 버릴까… 라는 생각도 하고는 합니다. 사실 제 패턴으로는 iOS랑 친해지기 힘들 것 같거든요.

 

요즘 가장 많이 듣는 얘기로는 휴대전화가 웬만한 컴퓨터값 뺨친다는 것이 있습니다. 정말이지, 원래 비쌌지만 아이폰 X가 등장하고 나서는 갤럭시 노트가 첫 등장했을 때와는 차원이 다른 등뼈 후려치기를 보여줬습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게임을 전혀 안 하는 제 패턴으로는 가끔 과제/업무 해결하고, 평소 하는 웹서핑 잘 돌아가고, 가끔 보는 영화나 라이브액션 같은 동영상 AV 시스템도 괜찮게 가진 시점에서 굳이 컴퓨터를 교체해야 할까? 라는 의문이 들기도 합니다. 아직 하스웰은 현역이니까요. 그리고 현역 아닌 놈들도 괜찮은 SSD만 달아 주면 어느 정도로는 밥값을 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더더욱 컴퓨터를 새로 기변하기보다 모바일 디바이스(특히 스마트폰)를 교체하고자 하는 욕구가 더 큰 것 같고, 실제로 실행하는 비율도 더 높은 것 같습니다. 신규 스마트폰 구입은 갈수록 더뎌지고 있지만, 시장 자체가 축소되는 판국인 전통적인 PC 시장에 비하면 아직까지는 스마트 디바이스 시장은 충분히 (PC 시장에 비견해) 블루 오션이라고 부를 만도 합니다(이미 돈 놓고 돈 먹는 시장이 된 지 오래지만요).

 

개인적으로 새 PC를 들일 시점은 AM4 소켓이 수명을 다 하고 AMD가 메인스트림 시장에 LGA 소켓을 투입할 때 쯤? 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원래 중학교 무렵(막 샌디브릿지 컴퓨터를 샀을 무렵이었습니다)에는 막연하게 캐논레이크가 나올 즈음에는 적당히 괜찮아질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정작 약 10년이 지나고 보니 인텔은 그 동안 주식으로 먹고 놀았는지 달라진 게 없더라구요.

그래서 더 많이 기다려 보려고 합니다. 어쩌면 실리콘 컴퓨터 구입 막차를 탈 지도 모르겠네요(2030년 이후에는 양자 컴퓨터가 상용화될까요).

 

요즘에 계속 잡설만 지지부진하게 늘여 쓰는 것 같은데, 아마도 조만간 소집 해제인지라 병장 대우(?)를 받아서 할 짓이 지지리도 없어서 생각이 많아져서 그런 듯 싶습니다. 복학하면 학업이랑 9급 병행해서 준비할까봐요.

 

픽셀 리뷰는 개통 이후에 몇 주 쓰고 간단히 올려보겠습니다. 아직 약정 35일이나 남았습니다.



  • profile
    Centrair      http://centrair.kr 2018.02.24 23:47
    '갤럭시 픽셀'은 안 나오려나..
  • profile
    title: 컴맹픔스      2018년도 비봉클럽의 해 2018.02.24 23:56
    사실 제가 제일 바라는 물건인데 삼성과 구글의 관계를 생각하면 절대 나오지 않을 물건인지라…
  • profile
    title: 가난한까마귀      잠을 미루는 건 내일이 오지 않길 바래서야. 2018.02.25 00:29
    소문이 소문이 아니죠...아마?
    HTC는 구글폰에서 단순한 하청제조사...

    구글이 마소를 따라하려 한건진 모르겠지만, 픽셀은 '플래그쉽'에서 뭔가 좀 부족한 느낌예요. 직접 써보지 않아서 확언은 못하겠지만요. 펑펑 터진 그 s사의 플래그쉽도 터지는 거 빼면 참 좋았고, 이번 s8 놋팔도 지문인식 위치 빼면 뭐, 괜찮고. 어디까지나 개인적으론 그렇습니다. 픽셀은 반면 '카메라는 좋지만 다른 건 글쎄...' 하고 생각하게 되요. 왤까요.

    차라리 기본기만 챙겼던 넥서스 시리즈가 좋았어요. 지금처럼 너무 최고급의 부품들을 갖다 써버리면 자가수리비용도 너무 비싸져요. 넥서스는 참 저렴한데 말입니다.
  • profile
    OrakiO 2018.02.25 00:33
    고급 부품을 쓰는 것은
    플래그쉽 이라는 의미에 최신 기술을 적용한 과시적 모델이라는 의미도 있으니까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그래도 구글 폰은 "레퍼런스 규격의 폰" 이라는 느낌을 주니
    그런 의미에서 픽셀은 좀 그런 느낌적이 느낌이 있습니다.
  • profile
    title: 가난한까마귀      잠을 미루는 건 내일이 오지 않길 바래서야. 2018.02.25 00:40
    넥서스6의 화면 품질은 모르겠지만, 넥오엑은 매우 훌륭한 수준입니다. 카메라도 ois가 없어서 그렇지, 당시기 중에선 최상급이고요.

    동시에 쌌지요. 예, 저렴했어요. 넥5의 웰드라인, 넥오엑의 돌연사나 이염은 담당한 제조사 문제였으니까 구글의 책임이 아닙니다. lg가 넥오엑 보드 때문에 올해에도 생산라인을 돌려야 하는 걸 보면 알 수 있지요...

    헌데 픽셀은 싸지 않고, 구글이란 브랜드가 붙어있으면서도, 문제점이 계속 터집니다.

    국내 a/s라도 잘 해주면 모를까, 국내 미정발의 한이 너무 큽니다. 중국제는 대행사에서 공식 대리 a/s로 처리해주기도 하지만 픽셀은 보내야 하잖아요! 부담이 심해요. 참된 플래그쉽 제조사의 달성조건-일찍이 노키아가 그랬고, 지금의 삼성이 그렇고, 애플또한 그런 고-급 카메라 품질은 갖고 있지만, 어째 기본기가... htc문제도 있을테지만, 지금의 구글폰에서 그 비난은 모두 구글이 안고가야 할 일이지요. 일해라 구글.
  • profile
    OrakiO 2018.02.25 00:46
    확실히 넥서스 이후의 구글은 무언가 방향성이 바뀐 것 같다는 느낌을 줍니다.
  • profile
    title: 가난한까마귀      잠을 미루는 건 내일이 오지 않길 바래서야. 2018.02.25 00:48
    픽셀 런칭이 그런 의미였을거에요.

    넥서스 시리즈는 좋지만 어딘가 모자란 느낌을 주는, '저가형'/'중급기' 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면서, '구글'이라는 브랜드를 내걸은 플래그쉽에 걸맞은 새 시리즈를 런칭하겠다.


    그리고 펑펑 문제가 생기고 있지요. 넥서스 돌려줘 엉엉
    덕분에 전 언제까지고 '최신 넥서스 시리즈'를 사용하고 있는 셈입니다.
  • profile
    OrakiO 2018.02.25 00:35
    안드폰도 두대 써봤지만,
    개인적으로 아이폰 5S 를 쓰기 시작한 이후는
    모두 아이폰만 쓰게 되더랍니다.

    딱히 게임을 하는 것도 아니고
    앱을 격렬하게 쓰는 것도 아니며,
    가끔 길찾기나 간단한 가격 검색을 하는 것이 다라
    아이폰 5S 도 부족함을 모르겠습니다.
    물론 서브 폰이 아이폰 7 입니다만.
  • profile
    title: 컴맹픔스      2018년도 비봉클럽의 해 2018.02.25 01:09
    첫 단추를 뭐로 끼우느냐의 차이겠지요.
    저는 중간에 딱 한번 M110S를 쓸 때를 제외하고는 전부 AOSP 기반의 넥서스 기종을 썼습니다.

    생애 첫 타자도 KH5200였죠.
    이런 사람보고 iOS를 쓰라고 툭 던져주는 것은(그것도 망할 iOS 10 이후 물건을 주면) 그냥 스마트폰 쓰지 말라는 꼴이라…

    결국 인생은 선택의 연속이고 저는 첫 사용자 경험에 충실할 뿐입니다. 생태계 때문에 iOS로 넘어갈까 싶기도 했습니다만 여전히 어색하고 불편한 점이 한둘이 아닌지라… 그러나 한가지 확실한 것은 iOS와 (AOSP) AND는 서로가 서로에게 수렴하는 방향으로 나아간다는 것, 이것 하나만큼은 확언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profile
    OrakiO 2018.02.25 01:23
    글쎄요.

    첫 제품 두대는 안드로이드 였습니다.
    세대째가 아이폰.

    IOS는 딱 이런 느낌입니다.
    우리는 X나 잘만들어 놨으니 느넨 고치지 말고 여기에 맞춰 써.
    헌데 이게 "상당히' 잘 만들어 놔서 맞춰 쓰게 되는 겁니다.
    (아이폰 출시 자체도 대단했고, 핀투줌 같은 기능은 대단했습니다.)

    반면 안드로이드는 피씨같은 느낌입니다.
  • profile
    title: 컴맹픔스      2018년도 비봉클럽의 해 2018.02.25 01:25
    저는 다섯 대의 안드로이드 폰을 사용한 후에 iOS를 접했습니다.
    뭐, iOS가 편하신 분들도 분명 있겠죠. 그런데 저는 AOSP가 편하더라구요. 심지어 삼성 커스텀도 싫어합니다.

    굳이 힘들게 픽셀을 산 이유이기도 합니다. 저는 AOSP가 아니면 안 돼요.
  • profile
    난젊어요 2018.02.25 12:37
    저는 갤럭시만 쓰고 있네요.. 갤럭시k 갤럭시s3 갤럭시s6.. 갤럭시k살때는 거의 출고가에 개통...했지만 s3, s6는 대란으로 저렴하게 구해서쓰네요. 앞으로도 갤럭시 한두세대 전 모델을 싸게 구하다 살것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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