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이 예쁜데 역대급으로 예쁘다는 아니고, 이야기는 재밌는데 빈틈이 없는 건 아닙니다. 그냥 편안하게 볼만한 드라마 보고 나온다고 생각하면 될 듯요. 멱살 잡혀 끌려가며 몰입하게 되는 영화는 아닙니다.
제가 의문으로 생각했던 걸 찾아보니, 똑같은 생각을 하는 분들이 꽤 되니까 '나만 그런건 아니네~'하게 되네요. 뭐 사람마다 다르겠죠. 마누라는 3D 그래픽이 위화감이 없다는 데 감탄하고, 스토리 때문에 감동했다고 하니..
다만 일본은 그렇다 치고, 중국에서도 그렇게 인기가 높을만한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개인적으론 인사이드 아웃이나 겨울왕국이 훨씬 구성이나 짜임새가 더 뛰어났다고 생각하는지라..
개인적으로는 작중에 나온 동네 일부, 히다나 타카야마라는 이름을 듣고 http://gigglehd.com/zbxe/1535191 이걸 떠올리며 으허허헣ㅎ헣 이랬네요. 도쿄야 뭐 여기저기에서 워낙 자주 나오니까. 히다 소고기 넣은 라멘 또 먹고 싶네요.
여성분들이 좋아하려나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