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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이야기입니다.
알바생(?) 두명도 고용했다고 합니다.
인건비까지 생각하면 많이 받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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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의 경우 구매대행에 대한 비용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 구매 대행에 대한 수수료를 붙이게 되는데, 그 이유는 나머지 2~4번 등에 있습니다.

2번 항목의 경우, 재고에 대한 관리비용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래핑지를 단순히 한두장만 구매가 가능한게 아닌, 최소 구매 수량이 있습니다(가령 50장).
그렇게 되면, 그 최소 수량만 구매한다 치더라도 실제 그 수량들을 다시 판매하기 전까진 적자입니다(일단 래핑지 구매로 인한 지출이 발생했으니).
그 래핑지 구매 지출로 인해, 다른 래핑지를 그 금액만큼 구매 할 수 있다는 기회비용도 발생하게 되고,
해당 래핑지의 실제 수요와 미래 수요에 대한 공급(저 글의 "딸"이라고 하는 아이가 구매하는 것)도 따져봐야합니다.
실제 회사선 이 부분에서 생각보다 많은 지출 및 유지비용이 발생합니다.

3번 항목의 경우 일종의 노동비인데, 우리나라 사람들이 노동력을 너무 싸게 보는게 오히려 문제입니다.
솔직히 일하는 사람은 그 결과물을 내는데 있어서 시간, 기회비용, 몸의 피로도 등을 쏟아붓는데 말이죠.
단지 "물건을 떼어다 판다"라는 행위 자체만 보시면 안되고, 그 행위를 하는 "모든 과정"을 보셔야합니다.

4번 항목의 경우 타인의 시간을 절약해주는 댓가로 받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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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예전부터 생각했던건데, 자식이 장사에 관심이 있다면, 경제적 여건이 되는 하에 공부보다는
장사라는 카테고리에 익숙해지게 하는게, 오히려 더 나을 거 라는 생각을 지금까지도 하고 있습니다.

애들이 팔아달리는데 200이면 싼거 아닌가요

저렇게 팔아달라고 매달리는 애들이 넘쳐난다면 전 일단 최소 장당 300에 팔듯요.

는 옛날에 특이하게 생긴 지우개 500원에 사서 학교들고간다음 다음날 700원에 되팔렘 한건 안비밀 -.-

일반적인 과자나 공산품 원가 아시면 기절초풍 할 듯
보통 저렇게 파는 게 맞습니다.

어렸을적 봤던 책이 떠오르네요 12살에 부자가된 키라였나?

무시무시한 아이네

멋지네요 저런식으로 장사하는 아이들이 주식회사를 만드는 책을 본것같은데...

경제 관념이 뛰어난 아이군요. 커서 황회장이 되려나

좀 이쁘장하다면 대박 쇼핑몰을 운영하겠군요. 15년 뒤 어머님은 벤츠를 다고 다니실겁니다.

고삼때 3M 귀마개를 대량으로 주문했는데 쓸모는 없고 해서 친구들한테 개당 500원에 팔았죠. 공부할 때라 잘 팔렸는데 제가 구입한 단가가 100원이었던가...

똑 부러지는 아이군요. 자기 생각을 저렇게 정리해서 말할줄 알고 실행까지 하니 어른보다 낫네요.

크게 될 아이네요
다른 부모님들이 알게 되면 화낼 수도 있지만
저 아이의 부모님이면 저 재능을 키워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