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혜화동 이어폰샵에서 한시간동안 청음해보고 이거다! 싶어서 10% 할인받고 하나 샀습니다
모델명은 아실분들은 다 아시는 OPUS2 입니다
상자 후면엔 기기의 사양이 적혀있고, FR 그래프도 그려져있는데
자세히 알진 않지만 Cross talk나 THD도 중요하다곤 하는데 아직 그것까진 읽을줄 모르니까...
저정도면 야매인 제 눈엔 플랫한 V자형으로 보이네요
자성은 SF드라이버를 쓴 디락만큼 쎕니다 거꾸로 매달아두면 옆의 디락처럼 착 달라붙고 손으로 떼려하지 않는이상
잘 떨어지지 않아요, 선 정리하기 정말 편합니다 물론 전 파우치를 쓰지만 그래도 빙빙 감을때 정말 편합니다
그 이외의 청음? 성능?에 대해서 이야기 짧게 하자면...
디락도 써봤고 여러종류의 BA, DD 이어폰도 여럿 가지고 있으면서 써봤고 다양하게 청음도 해봤지만
에티모틱 리서치의 ER4와 ER3, 소니의 XBA-N3AP 말곤 유선 이어폰 쪽에서 이것보다 더 좋은걸 아직까지 들어보진 못했네요 (지극히 개인적인 평입니다)
튜닝이 잘된 플랫함(?)에 볼륨 확보도 기존에 쓰던 디락보다 훨씬 더 잘되서 좋습니다
게다가 디락은 터치노이즈가 심한데 이건 터치노이즈가 거의 없다시피하네요
만약 당장 살 이어폰이 필요하다면 전 한동안은 이 Opus 2를 추천해주고 싶습니다
이게 그 요-망한 녀석이로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