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해군의 최전선에 있는 참수리 고속정과 장병들의 영상입니다. 몰려오는 중국어선, 심심하면 남하하는 북한의 경비정, 섬 지역들의 해상택시 등등 엄청난 혹사를 당하고 있는 곳이죠. 이지스함이니 헬기니 하지만 여기만큼 치열한 일상이 펼쳐지는 곳도 드물 겁니다.
만재 170톤 짜리 배로 거친 풍랑을 헤치고 NLL을 사수하는 정말 말 그대로의 최전선이자 항상 교전의 위험이 있는 그곳. 대형함과는 달리 물이 없어서 샤워는 고사하고 세수하는 것도 힘든데다가 취사장도 없어서 전자레인지에 즉석식품 돌려먹는게 다라고...
사람들이 말하길 해군의 무덤(...) 이라고도 불리는 모양인데 언제나 감사할 뿐입니다.
Ps. 중간에 나오는 바지선 기지가 예전에 닺이 끊어져서 북한쪽으로 떠밀려간 적이 있었다고 하는데, 그때 바지선에 타있던 승조원들은 기밀문서를 전부 소각하고 유서를 썼다고 하는군요. 긴급출동한 참수리가 겨우 끌고왔다고...
고생이 많아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