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도 남들보다 똘끼는 더 있다고 자신은 하는데
옛날에는 그게 더 심했던거 같네요..
1.초1때 저랑 제일 친하던 여자 짝꿍이 아파서 학교에 못나온적이 있었습니다.
근데 마침 그날 엄청 중요한 안내장이 배부됐고
선생님은 그때 걔가 젤 친한게 저라는거 알고 저한테 그 안내장을 주면서
"이거 엄청 중요한거니까 ??이 너가 좀 갖다줄래?"
이랬고
몇분동안 고민하다가
그 말 듣고 학교 수업하는 중간에 그 여자애 집으로 갔습니다.
학교랑 집이랑 어릴때 걸음으로 30분 거리니까...
한시간이나 수업 땡땡이
갔다오니까 오후수업은 거의 끝나있었고
선생님은 어이없다는듯 그 뜻이 아니고 학교 수업 마치고 갔어야지!!
이러고 말았던 기억이 나네요
2.어릴때 집에서 쓰던 선풍기가 갑자기 자동 무한 회전이 된적 있습니다.
고장난거였는데...
제가 여름에 심심하면 덥다고 투덜대면서
선풍기에 타이머, 바람 회전 정지 다이얼을 노브처럼 ㅋㅋ 써가지고
가꿈 손날노브도 하고
버튼도 수시로 눌러 제꼈죠
그러니 고장이 안날수가 있나
그때 이후로 가족들은 저 선풍기버튼 손으로 누르기 귀찮아서 발로만 눌러도 엄청 혼냈던거 기억나네요
3.지금은 이름도 기억안나는 cd게임인데
종료할때 항상 무슨 상태던지 마지막 플레이한 상태에서 세이브되는 게임이었습니다.
무슨 생각으로 이랬는지는 모르겠는데
게임하다가 도중에 cd룸 열고 cd라벨있는 부분 읽게하면 저장된다고 이해해서
원래 저장되는 게임을 그렇게 cd거꾸로 넣어서 오히려 망친 기억이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