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롯데시네마를 밀어내고 제주노형 cgv가 들어섰습니다.
그말인즉슨 이젠 선택권 없이 cgv만 가야 한다는 소리.
팝콘!팝콘! 캬!라!멜ㅋ 팝콘!
하며 영화관에 갔는데 상영하는 게 세개밖에 없더군요(동공지진)
보니까 내부 시설 공사한다고 가벽 새워놓고 해서 매표공간도 많이 좁아져 있고...
뭘 볼까 하다가 그냥 7분 후에 시작이라고 하는 꾼 골라서 봤어요. 팝콘은 달달한 테이스티. 음료는 코-알라.
앉으려고 보니까 왠 아저씨 둘이 자리를 점거하고 계셨습니다. 쫓아내고(?) 앉았는데 나중에 보니 이리저리 빈자리를 전전하더군요. ...?
메리 크리스마스 마녀의 꿈인지 꽃인지, 유튭 광고로 봤었는데 영화관서도 하더군요. 아까 매표 기계에서도 차후 상영작 투표에 들어있던데, 센과 치히로 할머니의 추억이나 살릴 겸 나중에 보려고 합니다.
팝콘을 먹으며 기다림을 달래니 시작.
사기로 크게 한탕 한 사기극 소식과-
생을 포기한 도피자들.
그렇게 영화가 시작됩니다.
에필로그는 별로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뭐, 중반 이후부터 그러려니 하는 전개로 재밌게 봤습니다.
팝콘은 안터진 낱알이 너무 많았고 콜라는 컵에 담아주는 게 아니라 500ml 페트병을 주더라구요.
시설을 아직 안들어놓은 듯.
Cgv달력 세트는 파우치 안에 달력을 담아줬는데 달력보다 파우치가 유용해 보입니다.
그럼 전 이만.
유지태는 매드독 생각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