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의미 없는 시간 때우기로 걷다가 집 근처 공원에 당도한 까마귀.
그 공원은 정말 집 근처 공원으로 바로 앞에 4차선 대로변이 있고 옆으로는 아파트 단지를 끼고 있는 평범한 곳이었습니다.
언제나처럼 비둘기선생도 보이고, 까악 까악 까마귀동지도 보이고, 왈왈 산책나온 견공도 보였으나...
이 터럭생물만한 임팩트는 없었습니다.
눈에 띈 털뭉치. 넌 누구냣
아, 묘묘삼촌이었군요.
...응?
말했다시피
여긴 집 근처의 평범한 공원입니다만.
평범한 공원에 대개 토끼는 없습니다.
여기가 광활한 면적을 자랑하는 국립공원도 아니고
왜 여기 있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