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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2017.09.23 22:48

최근의 야식이야기.

profile
에이엔 https://gigglehd.com/gg/1771215
안녕하세요 August Newbie 줄여서 AN입니다. 영원 아니에요
조회 수 366 댓글 25

요즘 새벽에 작업하면서 야식만들어 먹는 재미로 살고있습니다.

최근에 만들어 먹었던 아이들에 대한 리뷰(?)에요.

 

1. 부족한 야채의 비빔밥

사실 이 비빔밥은 최근 제사를 지내고 고사리와 콩나물 그 외 기타 여러가지가 기억나 급하게 만들어 먹으려 했습니다.

계란도 하고 밥도 떠놓고 고추장에 챔기름 슥슥 바르고 이제 야채들을 넣어볼까 하고 찾았는데 없어서 결국 열무김치만 추가로 넣어서 먹었습니다.

 

2. 무와 파, 그리고 소고기가 들어간 신라면

사실 무파마를 먹고싶어서 끓였습니다만 간에 실패해서 너무 짜 도저히 먹기 힘들어져 남은 국물에 간 조금해서 소고기 국 끓여놨다거 거짓말을 쳤습니다. 라면은 물론 음식물 쓰레기통으로 들어갔죠. 소고기에 미안한 감정에 죄책감이 심한 하루였습니다.

 

3. 삼겹살 볶음밥

삼겹살을 구워놓고 돼지기름에 식용유 조금 더 넣고 밥통을 열었는데 밥이 없어서 결국 스크램블에 먹었는데 스크램블에 라이터 불 붙이면 불쇼를 할만큼 기름이 많아서 먹기 힘들었습니다. 물론 간도 적당했고 삼겹살도 맛있어서 남기진 않았습니다. 맥주가 먹고싶었지만 나가기도 귀찮아서 그냥 먹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조금 후회되네요.

사실 이 아이도 스크램블이 조금 부족해서 김치에 양념장찍어서 상추쌈 해먹었습니다.

 

4. 떡라면

집에 떡이 조금 남아서 처리해야겠다 싶어 있는 떡을 탈탈털어 끓였습니다만

떡라면의 문제는 떡이 많으면 국물이 너무 질척여져 맛이 떨어진다는거였고 저는 그 사실을 이 날 알아냈습니다.

 

5. 볶음너구리 볶음밥

스프를 하나 다 털었더니 눈물나게 짰던 실패작입니다.

앞으론 스프를 반만 넣어야겠습니다. 짠거빼면 맛은 있었습니다.

 

 

6. 감자탕면

저는 농X 면발을 좋아합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신뢰하는 면발이기 때문인데

배신당했습니다. 물론 정말 감자탕 맛은 났지만 식으면 인스턴트 맛이 가득한 라면이였습니다.

나중에 고기 좀 사다가 감자탕에 넣어 먹어봐야겠어요.

 

재료가 자꾸 조금씩 사라지니 어머니가 밤에 뭘 자꾸 그렇게 먹냐며 뭐라 그러시지만 그정도는 괜찮습니다.

아직 소고기 버린걸 들키진 않았거든요.



  • profile
    rnlcksk      감사합니다! 2017.09.23 22:56
    전 고기가 필요합니다. 단백질과 지방이요.
    오늘 오뚜기 피자를 사먹긴 했는데 조금 부족....
  • profile
    에이엔      안녕하세요 August Newbie 줄여서 AN입니다. 영원 아니에요 2017.09.23 23:26
    껍데기라도 사서 드세요.. 싸고 나름 맛있게 고기먹는 느낌을 받을 수 있어요
  • profile
    ヌテラ未来      7460 2017.09.23 23:09
    소고기를 버리다니 신성모독이군요!
  • profile
    에이엔      안녕하세요 August Newbie 줄여서 AN입니다. 영원 아니에요 2017.09.23 23:26
    소고기에게 미안한 감정이 있어서 삼겹살은 남기지 않았습니다!
  • ?
    플로넨 2017.09.23 23:11
    소고기를 버리다니 신성모독이에욧!
  • profile
    에이엔      안녕하세요 August Newbie 줄여서 AN입니다. 영원 아니에요 2017.09.23 23:27
    그래도 음식물쓰레기 봉투에 따로 고이 담아서 버려줬는걸요 그도 만족했을거에요
  • profile
    쿤달리니 2017.09.23 23:12
    괴식가다..!
  • profile
    에이엔      안녕하세요 August Newbie 줄여서 AN입니다. 영원 아니에요 2017.09.23 23:27
    지극히 평범한 야식가일뿐입니다
  • profile
    쿤달리니 2017.09.23 23:31
    원래 밤에는 영감이 팍팍 터지기 마련이니까요!
  • profile
    Alexa 2017.09.23 23:13
    떡라면은..
    떡을 불렸다가.. 잠깐 끓여내던가.
    자신이 없으면 따로 끓여서 합치는게 깔끔합니다.

    무파마가 뭔지 몰라서..--;;
    무와 파가 들어갔는데 짜다면
    양념을 미리 개량하시고 맛 보시고 본 재료와 합하시면
    실수를 막을 수 있습니다.
  • profile
    에이엔      안녕하세요 August Newbie 줄여서 AN입니다. 영원 아니에요 2017.09.23 23:28
    이번에 실패했으니까 다음엔 실패하지 않을거에요.
    무와 파, 고기가 있는걸 생각안하고 물조절을 안해서 실패한것 같아요.
  • profile
    Alexa 2017.09.24 20:32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이니..
    담에는 꼭 성공해서 맛있게 드세요.
  • profile
    Lynen      벗어날 수 없는 병의 굴레 2017.09.24 00:44
    라면은 삼양라면 (???)
  • profile
    에이엔      안녕하세요 August Newbie 줄여서 AN입니다. 영원 아니에요 2017.09.24 00:47
    친구라면은 커스텀하기가 너무 까다로운 국물맛을 가지고 있더라구요. 여러가지 시도를 해봤지만 계란마저도 배신하는 맛이 났어요
  • profile
    Lynen      벗어날 수 없는 병의 굴레 2017.09.24 00:53
    햄 맛이 강렬하죠
    클래식은 닭 육수 맛이 강하고요

    그런데
    라면에 순대 넣어보셨나요?
  • profile
    에이엔      안녕하세요 August Newbie 줄여서 AN입니다. 영원 아니에요 2017.09.24 03:30
    시도해봤는데 조금 비리다고 해야할까요 누린내가 나서 다 못먹었던 기억이 있네요
  • profile
    Lynen      벗어날 수 없는 병의 굴레 2017.09.24 16:27
    거기서 제가 꿀팁을 드리자면
    라면의 선택의 매우 중요합니다
    갓뚜기에서 나오는 열라면으로 시도 하는걸 추천 드립니다
    저도 여러가지로 시도 해봤는데 열라면의 특유의 화끈한 맛이
    잡내를 잡아주면서 얼큰하고 구수한 맛이 납니다. 매운 순대국 같다고 할까요
    다른 매운 라면은 짠맛이 강한 탓에 영 맛이 안 나더군요

    순대만 넣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 profile
    에이엔      안녕하세요 August Newbie 줄여서 AN입니다. 영원 아니에요 2017.09.24 17:10
    열라면 매워서 못먹어요!!
  • profile
    Alexa 2017.09.24 20:34
    소주 뿌려서 찐 다음 활용해보세요.
    아주 심한 냄새 아니면 거의 다 빠져요.
    뚜껑은 열고 쪄야한다는게 중요해요.
    냄새빼는 목적이라서..
  • ?
    PLAYER001 2017.09.24 00:49
    떡라면의 국물이 질척이는 문제는 소면을 넣어도 동일하게 느끼실수 있습니다.
    라면은 유탕면이어서 그렇게 되지 않는것 같아요.
  • profile
    에이엔      안녕하세요 August Newbie 줄여서 AN입니다. 영원 아니에요 2017.09.24 01:01
    라면에 소면이라... 비빔면에 해봐야겠네요 좋은 아이디어 감사해요
  • profile
    낄낄 2017.09.24 00:51
    제가 학생 시절에 라면 양 불릴려고 소면을 따로 삶아서 나중에 같이 넣어 먹곤 했어요.

    야채는.. 뭘 어떻게 먹어도 생것으로 먹는게 가장 좋은것 같아요.
  • profile
    에이엔      안녕하세요 August Newbie 줄여서 AN입니다. 영원 아니에요 2017.09.24 01:02
    야채를 생으로 못먹는 어린이 입맛이라 슬퍼요.
    라면에 소면넣는건 생각도 못했는데 생각보다 많은분들이 하시는군요…
  • profile
    Alexa 2017.09.24 20:38
    오이도 못 드시나요?
    소면 넣기는 라면이 부족하거나..
    한개 다 쓰기는 부족하다 싶을때 쓰시면 좋아요.
    라면 어느 정도 끓이다가 소면 추가해서..
    양 맞춰주시고.. 헹군다음에..
    스프랑 건더기등 넣어서 국물 만들어서
    면 투입하시면 되요.
    단, 물양은 좀 적게 잡으셔야해요.
    몇번 하시면 감 오실꺼에요.
  • ?
    analogic 2017.09.24 16:27
    네 아직은 괜찮으실 거예요.

    몇년만 지나보시면 풍부해진 인격을 가지실 수 있을 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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