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부터 북한 관련해서 잡지도 챙겨보고
초딩때 북한에 의식주 생활이나 그런거 조사해서 만든 발표 자료문으로 상도 따기도 하고
성인되서도 군생활은 최전방 부대에도 있어서 들었던 생각인데..
1.북한의 경제력, 규모는 얼마나 될까
2.만약에 통일되면 손해볼지 이득이 더 클까
3.북한이랑 우리나라랑 전쟁하면 어떻게 될지
이정도 생각이 드는데요;;
북한의 경제력은 누가 그러던데.. 어떤 통계 결과로도 나왔구요.
우리 나라로 치면 경제 자립도 하위권인 어떤 시, 광역시 한개 정도 수준이라고 하더라구요
그것도 조금 이상할거 없는거같은게
무슨 건물 하나 짓는데 나랏돈을 투자해도 거의 폐건물 수준으로 지은곳이 있질않나.
수해복구나 재난에 대처하는것도 우리나라가 할 말은 아니지만
보험같은것도 전혀 없는 북한에서 이것도 국가가 직접 나서서 해도 벅차게 한곳이 북한이었고
더 의심가는거는
평양이라고 찍힌, 딱봐도 시가지 중간에 찍은 사진을 봐도
자가용이라고 부를만한 자동차는 그렇다 치고
아예 차 자체가 거의 안지나다니는거 같아요.
교통체증이라는거, 차가 밀린다는 개념이 없는 동네인지;; 아무리 한 나라에 수도라도;;
간부여도 차 살 처지가 안되는 정도로 가난한건지 ㅋㅋ
그래도 사열같은거 한다고 사람 몇만명쯤 모아둘때는 도로가 꽤 차기는 하지만요..
호텔을 가도 물이 안나와 욕조에 물 가득 받아놓고 그걸로 손님 접대하는곳이 북한이라는데
국고가 어떤 한사람이 독식하고 있으니 어디, 돈이 분배될 터가 있나;;
그리고 만약에 통일이 된다고 쳐도
우리나라로 치면 '도시'가스, 수도시설이 안깔린 도시가 없을 정도로 찾기 힘든데..
시골에 가도 수도꼭지 돌리면 바로 나오는게 물이었구요
걔넨 아직도.. 조금만 외딴 도시쪽에 있는 집은
손으로 끌어다 쓰는 우물, 좀 여유있으면 손으로 눌러서 쓰는 물펌프 쓸건데;;
단독주택같은 가정집에 표준이라고 해도 그 물 펌프가 있더라구요.
수도 시설은 없는거나 마찬가지겠죠?
가스도 쓸 처지가 안되니 당연히 불떼서 할거고..
전기는 애초에 생각도 못하는곳이 태반일건데
사회에 기본적인 인프라 구축이 거의 안되있어서
이건 뭐부터 손대야될지 모르는거는 아닐지 ㅋㅋ
확실한거는 dmz라고 부르는 거기
뭐 하나는 끝내주더라구요.
근처 부분에서 사진찍었더니 사진 정보에 북한이라고 뜨질않나;;
자연환경은 진짜 손때하나 안묻은곳들이라
차라리 관광객 모아서 사업하는게 나을거같기도 하고..
전쟁하면 누가 이길까 하는거는
ㅋㅋ 국방력이 우리나라가 비교도 안될 정도로 좋으니 우리나라가 이길 확률이야 크겠죠?
그리고 저희는 일과라는 그 시간동안에 작업해봤자 뭐 옮기는거 하는데
걔네는 먹고 사느라 농사짓는것도 보이니;;
우리나라가 북한군에 지는거는 딱 하나정도일듯
북한은 군복무가 십몇년이라고 들었는데
국군 병장이 거기서는 이등병정도 짬이 아닐까.....
병사 짬은 북한이 이기겠지요 ㅎ
아무튼 북한 탈북자가 강연하는 강연회도 수도없이 가서 느끼는건데
보고 들을수록 북한은 더 모르는 나라같아요
지하자원이 북한은 더 많다며 그건 우리나라가 졌다는데
중국이랑 러시아가 그걸 몇십년동안 가만히 놔뒀을 리가 없을거고..
이건 차별하는 발언이 아니라
뭔가 탈북민이랑 대화해봐도
우리보다는 피부색이나 안색이 많이 달랐다는거를 알았어요..
살짝 시골소녀 시골소년 보는 느낌으로..
아직 도시화가 미흡한 나라여서 그런것도 있겠고
농사 짓는 시즌이든 계절 보내는거든 군대식으로
훈련, 작전이라는 단어 부여하면서 일시키는 나라가 북한이니까요.
70년대 우리나라가 농사짓는 시즌에 학생들이나 회사원들이 농작지 꾹꾹 밟아 쌀농사 돕는거 처럼
북한은 공동 농경지에 군인 학생들... 가용 병력(?)이 하루종일 일해야되기도 한다네요
티비를 볼수있는 계층이여도 티비 채널은 중앙티비에 맞춰 다이얼 못돌리게 납땜이 되있었구요.
삐라도 내용은 말안하겠지만
이제 삐라마저도 남북간 퀄리티 차이가 나는 시대가 될 만큼 격차는 커졌습니다.
걔넨 아직도 그냥 종이에 다른 면에서도 변한게 없거든요.
우리나라에서 날리는거는 훨씬 더 재질이 실용적인걸로 만들구요.
가벼우면서 인치당 해상도 높은 화면달린 노트북 보는 기분으로?
아니면 정품으로 나온 dvd랑 중국산 dvd 사는 그런 느낌인지
솔직히 같은 핏줄이면서 이렇게 주적으로 여겨지고 이러는게
저는 솔직히 슬픈거같아요..
아무리 북한에서 인간개조 시켜서 주체사상 가르쳐도
흘러나오는 말이 있고 보이는게 있잖아요
제발 그런 강제 주입은 그만했으면 좋겠네요;;
오히려 북한에서 찍은 동영상들 보면 거의 눈물날 정도로 슬프고 뭐가 안타까워요
죄없이 가족이랑 몇십년을 헤어져서 죽었는지 살았는지 그것도 모르는 가족들이나 애먼 사람들은 무슨 죄래요;;
에휴
그들이 가진 북한에 대한 증오와 정치성향을 감안해도
북한이 막장이란 건 확실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