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영어 교수님(60대 후반)과 수면에 대해서 얘기하다가
"제가 전날 오후5시부터 시작해서 오늘 새벽 다섯시에 일어났습니다.
정말 개운하고 기분좋았죠. 근데 이거 너무 많이 자는거 아닐까요?
평소에도 수면시간이 8시간 이상으로 긴편입니다."
라고 하니
"글쎄, 난 평소에 아홉시간 이상 잔다만...
피곤할 때는 10시간 이상 자지.
잠 자는건 피로회복에 도움이 되니 너무 많이 자지만 않는다면 괜찮네."
라는 얘기를 했었습니다.
나이 많으신 분들은 잠 적게 주무신다고 알고 있는데...
꼭 그런건 아닌가 보더군요.
하긴 저희 외할아버지도 10시간 이상 주무시고
중간에 깬다던가 하는 현상도 없으시니
어찌보면 건강의 증거인거 같기도 하고...
제 가계가 평균적으로 잠이 많기는 합니다.(외가쪽. 평균 8시간 이상)
그리고 잠이 줄어들면 건강도 급속도로 악화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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