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의 연금술사의 아라카와 히로무씨가 연재하는 작품인데, 그 집안이 홋카이도에서 소 기르고 농사짓는 일을 해서 그 경험이 그대로 묻어나네요. 저걸 보면 농사꾼 일은 어느 나라나 다를 게 없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잉여 농산물들을 서로 나눠먹는다거나, 은근히 고되고 고생스러운 농사일, 농업고등학교 돌아가는 풍경, 온갖 들짐승과 새들이 나오는 것들 등..
하지만 바로 옆 나라인데도 아주 딴판인게, 곰 같은 맹수라던가 강가에서 연어나 나온다던가 하는 일은 한국에서는 거의 없으니 말이죠. 그리고 건초 보관이나 농사법 등도 보면 알게 모르게 다른 면이 있고 말이죠.
만화 카페에서 2권까지만 봤는데, 조만간 일 끝나고 4권까지 보던가 해야겠어요. 그리고 귀농하려는 사람에게도 교과서까지는 아니고 대략 농촌 돌아가는 꼴이 이렇구나 하는 감 잡기는 좋겠네요.
누가 죽였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