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동안 일본어를 잘 모르는 제가 한국어로 숙박을 제외한 모든 티켓을 끊었네요.
제가 먼저 한국어로 한 게 아니고 이츠 니 산 시 하면서 숫자 손가락으로 펴고 영어라도 더듬 더듬 말하면 갑자기 능숙한 한국어로 대답해주네요.
입국 심사대 컴퓨터도 다 한국어로 나오고..
첫 외국 여행인데, 오사카가 구글 번역기도 안켜볼 정도로 한글화가 잘 되어있는 곳인줄은 처음 알았어요.
아 숙소는 아고다로 예약했는데 일본인이라 짧은 영어로 끝냈어요.
숙소 유의사항은 한글인데 리드 디스. 오케이? 이렇게..
가보면 일본말 쓰는 제주도 느낌입니다.
주요 관광지(등대라던가) 등은 한글이 표기되어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