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엄니가 마트에서 발목 접질러서 엎어지셔서..
제대로 못 걸을 정도로 심하게 부었더라구요.. (어떻게든 집에 오심)
동네의원이라도 가려고 급히 택시를 불렀는데, 짧은 거리라서 안와서
급하게 쏘카라도 빌려야지 했는데, 차가 다 빌려져있어서
그린카로 4시간 빌려서 (혹시 종합병원 응급실이라도 가야할까봐)
동네의원 가서 엑스레이 찍고(별 이상없음) 검사하고 발목 보호대랑 냉찜질 하고 하니 30분 걸리더라구요.
암튼 시간 많이 남아서 동두천 단골카페까지 드라이브 겸 엄니랑 데이트 하고 왔습니다.
10년 전 단골카페 사장님이, 40 넘으면 경차라도 한 대 있어야 한다고 하는데
혼자 살면 급한일 생길때 꼭 필요한 경우가 생긴다.
또, 집에 누군가 응급하면 차 급히 필요할 때가 생긴다고 했는데
그게 뭔 말인지 오늘 실감이 나네요.
그러니까 캐스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