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인 : 프로/프맥이 아니기 때문.
친한 지인과 어제 술을 같이 먹었는데,
지인이 홍콩판 15 프로맥스를 들고 왔더라구요.
저는 15플러스.
15 프로맥스와 15플러스로 같이 오뎅탕을 찍는데
(그 휴대폰 딱 붙여서 같은 위치에서 찍는 그거 있잖아요..?)
와... 뷰 파인더에 찍히는 사진 때깔 부터가 다르네요.
보자마자... 15프로/프로맥스가 딱 샤오미 폰 처럼 나와서 '이거다!' 싶었죠.
뜨거운 불에 끓여진 연기가 아지랑이 마냥 잘 표현되고
초점 맞추는 곳은 딱 맞춰서 블러효과나 그런거 잘 되고
주위 네온사인이 어묵국물에 반사되서, 도심 야경마냥 국물에 잘 녹아들어가 있는...
네.. 딱 샤오미 믹스4 썼을때 그 감성, 제 눈으로 보는 그대로를 잘 표현해 주더라구요.
15 플러스는 뭐... 그냥 찍히면 됐지! 수준이라
어묵탕 연기로 뒤덮혀 있고
불난건지 뭘 한건지 알 수 없고
국물에 네온사인은 개뿔.. 그냥 어묵만 덮혀있고
사진은 잘 나오는데, 잘 나온다는게 하드웨어적 스펙인 느낌?
초점도 그냥 다 모든 방면에 다 잘 들어오니 밋밋하고..
지인한테 그냥 사진을 보여주니 단번에
'아...!' 하면서 바로 알아채더라고요.
그러면서
"애플 맛 제대로 느껴보니 어때? 그러게 주변에서 프로 사라고 했을때 프로 샀어야지 ㅋㅋ"
주변이 다 아이폰 쓰니 아이폰 쓰는게 편해서 (개인적으로 낫씽, 픽셀 써보고싶...)
아마 내년에 16 프맥 갈까 하네요...
15프로는 14프로랑 같은 센서를 쓸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