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습니다
플라스틱에서 철판으로, 철판에서 알루미늄으로, 아크릴에서 강화유리로
갬성의 영역이지만.. 어쩌다보니 끝자락에 이르러
제가 애용하던 케이스 셀러가 3mm 두께의 카본파이버 판으로 cnc를 통해 케이스를 만들어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상품페이지랑 타공이 조금 다른거같지만
cpu 38mm, gpu 260 2.5슬롯, 1u flex 파워를 지원하는 케이스입니다
그런데 이거 잘하면 팬리스 gan 파워가 들어갈거같아서
뻣뻣한 기본 어댑터를 대체할 물건을 주문하고 실증작업에 들어갔습니다
결과적으로 잘 되더군요
cpu(13500t es) 60와트언저리+gpu(4070 언더볼팅) 160와트미만으로 파스 타스 돌아가는걸 확인했습니다
이후 어댑터 올때까지 4060을 넣어놓고 지내다가 어제 물건이 도착해서 바로 조립했습니다
(파워는 고정나사가 없지만 기존 1u 브라켓에 걸리는것+양면테이프로 고정)
case: S35 카본버전(실측 4.87리터)
cpu: q0wk(13500f t es)
mb: asrock z790 itx
ram: teamgroup classic 6000 16g*2
ssd1: optane p1600x 118g
ssd2: hynix p31 2t
gpu: 4070fe
power: pico-box gan atx 250w
cooler: axp90 x36+a914 chromax
조립된환경에서도 cpu gpu 둘다 저전력이라 50도언저리로 나오고
무려 가방에 모니터와 함께 들어가네요
그리하여 힙스터 3스택(카본파이버, 팬리스파워, es cpu) 컴퓨터가 완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