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비에서.. 애니맥스인지 애니플러스인지는 기억이 안 나는데(홈페이지 뒤져봐도 없네요), 어... 저, 저거? 하는 만화가 지나갔습니다.
바로 이거. '우동나라의 황금색 털뭉치' 입니다.
작년에 카가와 갔을 때 전철 랩핑을 저렇게 해놨길래, 카가와현의 캐릭터인가 하고 생각했거든요.
이런 것도 붙여놓고 다니는 동네다보니..
그런데 저게 만화가 있었고, 그게 또 애니화가 된줄은 몰랐네요.
안그래도 카가와 갔다온지 딱 1년인지라 요새 부쩍 생각나는데, 어디 무슨 내용인가 찾아보니 카가와 홍보만화는 아니고.. 그냥 치유물에 더 가깝습니다. 다만 제가 봤던 광경이 많이 나오니까 예전 사진들을 다시 찾아보게 되네요.
그런 의미에서 재탕사진. 만화에 나왔던 걸로만 뽑았습니다. 혹 만화 보신 분들은 아, 저거.. 하실 듯.
우동은 아주 지겹게도 나오지요. 개인적으론 우동 면발 고유의 맛을 살린 버터우동이 카가와에서 먹은 베스트 아닐까 싶습니다.
나오시마의 카페 나카오쿠에서 먹은 오므라이스. 오므라이스는 응당 저래야 합니다.
리츠린 공원의 잉어들. 남원 광한루에 가도 흉포한 잉어들을 볼 수 있지만, 저기는 더욱 흉포합니다.
수많은 섬을 배경으로 하다보니 바다는 뭐 당연하고..
카가와현의 수많은 섬 중에서 바다가 가장 예쁜 곳을 꼽으라면 데시마를 꼽고 싶네요. 데시마 뮤지엄 앞 언덕이 인상적이라..
올리브나무는 티가 팍팍 나는 나무는 아니다보니, 쇼도시마 올리브 하면 딱 이 풍차를 대표적인 이미지(?)로 내세우는 듯.
야시마의 나무다리. 저기 건너다가 핸드폰 빠트렸다고 글 올린 적이 있었지요.
이것도 쇼도시마입니다. 아무래도 섬이 크니 사진도 많고요. 정작 올려놓고 보니 나오시마 사진은 카페 뿐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