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급 호위함 이즈모를 항모로 개조하는 방안 검토
요미우리 보도 "2020년대 초에 첫 운용 목표"
日 정부 "공격용 아니면 괜찮다"고 주장하지만
공격과 방어 목적 경계 불분명, 헌법과 충돌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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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즈모는 전장 248m, 배수량 2만6000t으로 헬리콥터 14대를 탑재할 수 있다. 항모로 개조될 경우 일본 정부가 도입을 검토 중인 F-35B 스텔스 전투기 10대 정도를 탑재할 수 있을 전망이다. F-35B는 미 해병대가 운용 중인 F-35의 파생형으로 수직 이착륙이 가능하다.

이즈모를 항모로 개조하기 위해선 F-35B의 제트엔진이 뿜어내는 열에 견딜 수 있도록 갑판의 내열성을 높여야 한다. 또 함재기를 어떤 방식으로 띄울 지 등에 대한 구체적인 갑판 개조 방식은 추후에 검토될 예정이라고 한다.

 

해상자위대가 보유한 호위함 중 최대급인 이즈모를 전투기 이착륙이 가능한 항모로 개조하는 방안을 일본 정부가 검토하고 있다고 26일 요미우리 신문이 보도했다.

복수의 정부관계자를 인용한 보도에서 요미우리는 "이 경우 자위대의 첫 항모가 될 것이며, 정부는 2020년대 초에 운용을 개시하겠다는 목표"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