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만 나온게 싫어서 시작했습니다.
처음엔 물과 영양제 말고는 굶었습니다.
2일 차 까지도 볼일을 본게 신기했는데 3일 되니 신호가 없습니다.
배에 x찼다는 말을 실감합니다. 오늘 먹은걸 다음날 내보내는게 아니구나... 으윽
뱃살이 말랑해지며
지성피부가 건성으로 피지가 나오지 않고
4일 차 되니 일상생활이 안되서 포기하고 편의점에 가서 라면을 사먹었는데
비빔면으로 물을 한가득으로 만들어버렸네요. 먹을때 알아차렸습니다.
인지기능이 떨어지는게 이런거네요.
이것이 기아모드이구나... 하고 알게 되었습니다. 신기해요.
절대로 굶지마세요!!!!!!!!!
이번엔 굶지말고 한끼는 정상으로(폭식금지) 나머지는 양배추를 뜯기로 했습니다.
5일차인데 대성공입니다.
뱃살은 1인치 이상 들어가고
온몸이 따뜻해요. 특히 명치있는데가 따뜻한게 뱃살 타는건가 싶어 기분 좋네요.
피부는 지성인데 완전 초 지성피부에 부드러워지고 조금 하얘지고
안구건조증이 사라지고
체력이 좋아졌습니다.
체취도 바뀐 듯 합니다. 제 방 냄새가 안나요ㅋㅋ
이 말고도 거의 모든게 좋아졌습니다.
운동은 매일 8km 오래달리기 밖에 안합니다. 근데도 식습관 조절로 이렇게나 바뀌네요.
행복합니다. 모두에게 권하고 싶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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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배추 1일차
양배추 졸라 역겨움 구역질남 덕분에 식욕 꺾임
정상식은 해장국
양배추 2일차
양배추 구역질남 역시 식욕 꺾임
편두통 생김. 짜증남.
전날 적게 먹었는데 볼일 엄청 봄. 내 뱃속이 싫다.
정상식은 족발ㅋㅋ
양배추 3일차
양배추 먹을만하네. 제법 먹고 막판엔 역해서 치즈한장 겯들임.
몸이 가볍고 모든게 좋아지기 시작하네?
정상식은 된장찌개
양배추 4일차
양배추에도 단맛이 있구나.
입맛이 변했음. 평소 사먹된 된장찌개가 졸라 짰구나. 다음날까지도 짠맛이 안가시네.
정상식은 돈까스
양배추 5일차
양배추 풍미 오지구요. 우적우적 과일먹듯이 먹음.
체력도 피부도 안구건조증도 좋아지고 속도 편안한게 기분도 좋다
정상식은 자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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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밤에 라면+밥이 땡겨서 마음을 다스리며 씁니다. 나 자신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