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바이오 Z 캔버스로 기변한 지 꽤 됐는데 이놈의 헬릭스 2는 제가 팔려고 하니까 그새 수요가 없어졌군요. 5Y71인데... 램 8GB에 스스디 256GB인데... 울트라 프로 키보드도 있는데... 와콤 펜도 있는데 ㅠㅠ
이번 설날에 짐 좀 챙기러 내려가면서 친구한테 보여주고 간을 좀 봐야겠습니다. 그 전에 팔릴 수 있으면 직거래로 팔아버리고(...).
2. 노트북을 바꿨습니다. MSI GE62 VR... 아니 63이었나? 아무튼 7700HQ로 리프레시된 물건. 이 시기에 발품 팔고 택배는 결코 불가능한지라 그냥 테크노마트에서 가격 보고 옵션 바꾸고 현찰로 땡겼습니다.
...성능은 쓰고 있던 데스크탑(i7 3930K+GTX 970)과 얼추 비슷하더군요. 회사에서 업무를 빙자한 농땡이용으로 구입했습니다. 당연한 얘기지만 와우에서 3720QM+GT 650M보다 줄 수 있는 옵션이 더 많아져서 좋군요. 음...
기존에 사용하던 노트북(한성 포스리콘 1510)은 밑뚜껑 따고 쓰던 거였는데 누나 주려고 뚜껑 다시 붙이고 쿨러 안 붙인 상태에서 OS 세팅하다 보니 상태가 저 모양이더군요. 하긴 35W CPU 달린 거에다가 45W CPU를 집어넣었으니(...). 결국 쓰고 있던 통짜 알루미늄 쿨러를 붙여주니 밑뚜껑을 붙여놔도 효과가 크게 있군요. 15도 이상 떨어지는 듯.
3. GTX 1080을 구입했습니다. 이것도 설 전이라 택배는 어림도 없고 그냥 선인상가 가서 있는 제품을 사옴. 갤럭시/이엠텍 중에 별 수 없이 이엠텍을 골랐습니다.
벤치마크에선 19000점대도 뽑길래 뭔가 잘못됐나? 싶었지만 테스트용 사양에 쓴 CPU가 5960X였습니다. 안심.
4K 모니터에서 GTX 970으론 4K로 게임하긴 엄두도 못 냈는데 둠은 옵션 적당히 만지면 충분히 가능하고 타이탄폴 2, 메기솔 5도 60FPS 고정. 와우는 창모드 최대화로 쓰고 있었는데 옵션을 몇 개나 더 올릴 수 있군요. 조명 효과를 더 올리니 화면 때깔이 달라짐.
...그리고 지포스 기가바이트 GTX 970 미니미가 덩그러니 남게 됐습니다.
4. 요 며칠 순식간에 2백만 원 이상을 현찰로 질러댔는데, 그렇습니다. 못 받은 퇴직금을 받은 것입니다(...). 일단 대충 빚도 갚았으니 남은 돈들은 이제 잘 모셔놓고 비상용으로 써야죠.
...그 전에 CPU를 바꿔야 되는데 제온 E5-1680v2 삽니다. 연락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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