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달라쯤 하는 물건입니다. 4딸라가 아니라 아쉽긴 한데, 그래도 1kg에 이정도면 먹어봐야 겠다 싶어서 사봤습니다.
사과만 오렌지맛 두개 있더군요.
들뜬 마음으로 집에 와서 뜯어봤습니다만
이건 제가 아는 푸딩이 아닙니다아아아아아
물! 이건 탱글탱글하다 못해 단단한 수준이라구요. 물이 부족해요. 사실 푸딩이라고 해봤자 색소 좀 넣고 과일 썰어 넣고 설탕 촵촵에 젤라틴 섞어 굳혀 맹글면 되는 거 아니겠슴까. 안타깝게도 그런 것 치곤 좀 많이 비싸죠. 밥 대용으로 먹고 싶지만 밥보다 비싸서 그러지 못하고 있는 식품 중 하나입니다.
앵간한 묵 수준의 굳기를 자랑하는 푸딩이오니 별로 권하지 않습니다... 사지 말걸 그랬어요. 왜 먹으면서 물을 마시고 싶어지는지 알 것같은 퍽퍽함입니다. 부드러운데 퍽퍽해요.
에휴. 노브랜드 카카오버터 초콜릿이나 먹어야겠습니다. 포장지가 못본새에 바뀌었더군요. 이마트 저지방우유는 물탄 우유맛이 납니다. 돈만 날린 기분입니다.
보통 조그만한 컵에 과일가득 넣은 제품도 2000원정도는 하는듯 한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