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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2018.01.27 00:11

보일러를 녹였습니다.

아라 https://gigglehd.com/gg/2339428

조회 수 1099 댓글 28

개스좀 아껴보겠다고 안돌리다가 보일러가 얼어서 찬물로 머리를 감으니 정신이 번쩍 나면서 아득해 지더군요.

미니히터랑 드라이기로 달구고 마트에서 열선 사다가 둘둘 감았습니다.

창문도 뽁뽁이 붙이고.. 11시 30분쯤 힘들어서 누웠는데 물소리가 나서 벌떡 일어났습니다.

보일러실에 가서 전기 꼽고 켜보니 돌아가네요.

앞으론 보일러 펑펑 틀면서 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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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부엌은 안 녹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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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8'

야메떼 2018.01.27 00:17

전 보일러를 외출에 마춰둡니다 그럼 최소한의 동작으로 돈다더군요.
아라 2018.01.27 00:19

아주 혼이 났습니다.
외출모드를 하는법을 알아내서 꼭 돌려야 겠어요.
?
프레스핫 2018.01.27 00:25

오... 보일러실이 따로있는 집 부럽습니다
아라 2018.01.27 01:12

하지만 얼어버렸 습니다.
?
PChunter 2018.01.27 00:35

다행이네요~
이 한파에 동파됐으면 정말 큰일날뻔 했어요
전 이틀전에 세탁기가 얼어서 녹이느라 조금 힘들었네요.
따뜻한 밤되세요
아라 2018.01.27 01:13

감사합니다 터졌으면 상상만해도 아찔하네요.
3등항해사 멋있는!코알라!많고많지만~ 2018.01.27 00:37

정말 다행이네요
아라 2018.01.27 01:13

기분이 좋습니다.
그뉵미남좌식 2018.01.27 01:03

저도 보일러가 얼어서 찬물로 머릴 감았는데 지금 상점 문 연 곳이 없으니 퇴근 후에... 감아야겠네요ㅜㅜ
아라 2018.01.27 01:14

머리는 감아야겠고 찬물은 그런데 너무 힘들더라구요.
Kylver ヾ(*´∀｀*)ﾉ 컴퓨터가 몬가요? 하하하하 2018.01.27 01:59

이런 추위에 난방까지 안되면 아득하죠....
겨울에 난방없이 살아봐서 잘 알고있습니다(...)
아라 2018.01.27 04:24

고시원 살때 공동 화장실에서 24시간 뜨거운물 나오던거 하나는 좋았던 기억이 납니다.
AVG 멍멍이 2018.01.27 02:19

히익.. 촉수물..
아라 2018.01.27 04:26

오매다 밖에 없어서 감느라 낑낑댔습니당;
rnlcksk 감사합니다! 2018.01.27 02:55

여기도 오늘 난리날 뻔했죠.
3시간마다 돌리니 분배기쪽이 살짝 얼어버리더군요-.-......
그래서 지금 두시간마다 돌아갑니다.
아라 2018.01.27 04:32

전 무서워서 계속 돌리고 있습니다.
OrakiO 2018.01.27 04:36

작년 초에 보일러 교체시에 기사분이 다음 이야기를 해주더군요.
이 이야기 듣고 겨울에 외출 설정해 놓습니다.
(8시간마다 50분씩 돌아감)

1. 한파, 추운날 밤은 돌려줘야 안언다. 주택 보일러실은 거의 언다.
보일러가 얼어서, 혹은 보일러에서 나오는 배관이 얼어 터지는 경우는
대부분 주택이다. 꼭 주택 아니더라도 보일러실 따로 있는 곳은 추워서
잘 언다. 배관이나 보일러 터지면 대부분 교체뿐이 답이 없으니 안 얼게 해라.

2. 겨울에는 온도 유지나 6-7시간마다 40-50분씩 돌아가게 맞추는 것이 낫다.
(외출 설정하라는 이야기)
한번도 안돌렸다가 돌리는 것이 연료 소모가 더 많이 된다.

3. 20여평까지(방 두칸있는 정도의 집)는 방마다 밸브를 잠글 필요가 없다.
그냥 다 돌리는 것이 낫다. 가스비 차이 거의 없다.
방 밸브를 잠가야 표가나는 곳은 50평 정도 되야 한다.
보일러 용량이 커서 그렇다.
OrakiO 2018.01.27 04:45

터지지 않아서 다행입니다.

온수 데우는 물탱크 터지거나 -> 이건 핵심 부품이라 교체가 더 싸게 먹히는 경우가 많음
온수 데우는 물탱크는 스케일이 껴서 그러함

보일러 밑 배관 터지는 것 -> 이것도 이어 붙일수있는데 골치아파짐...
아라 2018.01.27 04:48

감사합니다 참고하겠습니다.
OrakiO 2018.01.27 04:49

사실 요 며칠 너무 추웠습니다.
배란다에 보일러 설치한 집도 얼었다고 하고,
계량기까지 터졌다니...
뚜까뚜까 마이너스의 손입니다. 2018.01.27 05:04

저희집은 보일러가 없어요......뭐 열병합 발전소인지 뭔지 히는데서 열을만들어서 열교환기로 어째저째한다고하더군요.그래서 난방비가 아주 쌉니다. 난방+온수 다합쳐도 10만원 넘은거 본적 없어요. 그리고 제방에는 난방 거의 하루종일 돌려요...24°c로....그리고 동파방지 열선은 기본템이에요.
아라 2018.01.27 05:09

저는 방에서 패딩 입는데..
3등항해사 멋있는!코알라!많고많지만~ 2018.01.27 17:54

저도 동내에 있는 열병합 발전소 덕분에 온수 걱정 해본적이 없어요...
?
PLAYER001 2018.01.27 11:12

예전에 추운날이면 아버지가 보일러 난방은 끄더라도 순환모터는 계속 돌게끔 조치해두곤 하셨습니다
물이 돌아야 안얼어붙는다고...
아라 2018.01.27 11:13

현명하셨네요.
아란제비아 2018.01.27 12:28

보일러 밖에 나가실때 외출로 돌려놓으시면 괜찮아요
아라 2018.01.27 14:40

외출 해놓으면 물이 순환돼는건가요?
아무튼 꼭 외출모드도 활용하겠습니다.
아란제비아 2018.01.27 14:56

물을 돌리는걸로 알고있어요 저희는 이 기능써서 한번도 터져본적은 없네용

찾아보니 제대로 알아보기가 힘드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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