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이 물건들은 아마도 100% 대구 경산 쪽에서 나온 물건들인거 같아요
다른거는 아니고 성냥
요즘같으면 식당에서 카운터 옆쪽에 두고 가져가는
가게이름이나 대리운전 광고적힌 일회용 라이터랑 비슷한 개념이랄까
성냥입니다.
계명대 건너편에 있다는 하이델베르그라는 독일 레스토랑입니다.
아직 남아있는지는 의문
아, 당시는 시대 짐작하게 전화번호가 ??-????로 되있네요
요즘같으면 ???-????로 7자리였을건데
가요반주 다방 성냥, 레스토랑 종이 성냥
종이성냥도 무슨 물건인고 궁금했더니
그냥 나무가 아니라 작대기가 단단한 종이로 말려지고 다른거는 없네요.
오히려 한개당 부피가 나무 성냥보다 커진듯 합니다.
조금 두께는 슬림할지 몰라도
다들 자극적인 색상입니다.
이것도 시대상이 보이는건데
옛날 사람들은 지금처럼 수백만가지 이상되는 색의 활용도가 적었는지
선호하는 색상이 거의 극단적인 색에 이릅니다.
눈이 아플 지경인데..
성냥들에 머리부분은 하나같이 파스텔톤 색상이네요.
보통 성냥머리 색은 빨간색이 주를 이루고
그 뒤가 핑크, 에메랄드 색입니다.
길쭉한 통의 성냥들
역시나 저 가게는 대구 어딘가에 아직 남아있는지 조차도 의문입니다.
또 종이통의 종이 질이 열악해서 그런지
인쇄 질이 조잡해서 그런지 어떤거는 글자도 멸치 가시같이 보이는 놈들도 있네요.
아직도 씽씽하게 살아있는 페리카나 치킨 ㅋㅋ
옛날로고 오랜만이네요
그나마 약도가 잘 그려진 성냥인데
저거보고 고개가 절로 저어지더라는..
X표시 눌러서 조의를 표합시다
아직 남아있는거라고는 동성로밖에 모르겠네요
대구에 동성로는 유명하죠
한일극장 동아백화점은 ㅠ
혹시나 저 사진에 나온 성냥 준 가게
근황 아시는 분 계시려나요 ㅋㅋ
궁금해 미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