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월식이래서 달이나 찍어보자 하고 카메라 들고 나섰는데 달이 보이질 않아 별자리 어플 보면서 동네를 뱅뱅 돌았네요.
그렇게 30분을 돌다 집 앞에서 무심코 하늘을 올려다보는데 그순간 달이 살짝 보이더라구요. 알고보니 구름이 너무 짙어서 숨어있다가 잠깐 드러났던....
오밤중에 내가 뭐하나 싶다가도 이왕 나온김에 찍고야 말겠다! 하면서 다시 나오길 기다렸는데 30분이 지나도 나오질 않아서 포기하고 그냥 집 들어왔습니다.
뭔가 허망한 새벽이네요:( 잠이나 자야겠습니다..
사진은 동네 돌다가 뭔가 아쉬워서 찍어봤어요
운동하셨다고 생각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