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학기 텀 페이퍼 중에 시간에 쫓겨 개발세발로 써 냈던 페이퍼 (얼마전에 7페이지 남았다고 힘달라고 게시글 올렸던 그 과목입니다.)
역대급 코멘트를 받았네요. 진짜 대충 이번학기만 넘길려고 엄청 대충 쓴건데 ...
(현재 저는 양적연구방법을 하고 있고, 해당 과목은 정 반대인 질적연구방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한줄로 끝낼껄 10줄로 늘리는 문과적 스킬이 좋은건지
아니면 교수님의 취향을 저격한건지
근데 열심히 해도 결과가 보통인 반면에 저 분야는 희한하게 힘을 많이 안 들여도 아웃풋이 잘 나오는거 보면 진짜 재능이라던지 자신에게 맞는게 있나봐요.
똑같이 힘들어도 그래도 뭔가 술술 풀리는 느낌은 계속 들더라구요.
그러니까 입으로 터는 직종을 가야하나.....
암튼... 모르겠고 빨리 노트북을 사고 위염을 이겨내서 떡볶이랑 호떡을 먹고싶어요...
노트북은 계속 게이밍노트북 (크리에티브 작업에 적합한) 혹은 씽크패드 같은 비즈니스 노트북이랑 자꾸 고민되서 결제를 못하겠네요-_-;;;
거의 모든과목 성적이 바닥중에 바닥을 치는중에 화학1만은 상위권에서 놀았었거든요.
그냥 책펴고 훓어봤을뿐인데..
그걸 생각해보면 공부에 재능 있는사람은 어떤과목이던지 내가 화학 대충해도 잘하는거처럼 다 잘하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서 현타가 왔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