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시원 고시방 고시텔 등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는데
일단 제가 사는곳 이름은 ㅇㅇㅇ고시텔이니 고시텔이라고 적겠습니다.
10월부터 광주에서 학원을 다니기위해 고시텔을 잡았고 몇군대 둘러보다 제일깔끔한곳으로 골랐습니다.
가격 : 월27만 (첫회보증금3만) 무난한정도입니다.
방크기 : 정확히는 모르지만 가로약2m 세로약4m 정도되는 것같습니다.
구조 : 간단하게 표현해봤습니다.
왼쪽에 기다란곳은 옷장입니다 옷장문도 달려있는데 귀찮아서 열어놓고사는편입니다.
책상 오른쪽아래는 서랍인데 문다는걸 깜박했네요
뒤로 뻥뚤린곳은 창문있는부분입니다 2중샷시에 아래에서 못쳐다보게 가림막이 달려있습니다.(블라인드도있습니다)
중앙에 파란색은 냉장고고 그위에 벽에 붙어있는건 에어컨
화면앞에 연한살색 내모는 침대위치입니다
화장실은 층별로 공용화장실입니다.
이부분은 사람에따라 호불호가 갈리는 부분인데 저는 나쁘지않았습니다.
직접 청소할필요도없고 하루에한번 못해도 이틀에 한번씩은 깨끗하게 청소해두시는것같습니다.
약-간아쉬운건 새면데? 싱크데? 미즈마와리? 물닿을곳이 없어서 가볍게 손씻고싶을때마다 방을나가는게 귀찮은정도?
그밖에 취사나 세탁은 층과 층사이에 탕비실 비스무리하게 싱크데와 하이라이트, 정수기, 세탁기가 구비되어있습니다.
옥상층에 있는 넓은 휴개실 냉장고에 매일 밥이 소분되서 리젠됩니다.
기본적으로 생활하는데는 큰불편함이없습니다 혼자 머물기에 넓진않지만 그리 좁지도않은공간이라
오히려 청소하기도 편하고, 콘크리트로 제대로된 벽이라 옆방소리가 거의 들리지않습니다.
물런 이런 벽을뚥고 ㅈ랄을 해대던 옆방사람(같지않은)때문에 한번 방을 옮겼지만 그후로는 조용히 잘지내고있습니다.
밤에 창문열어놨을때 들리는 오토바이야 차소리, 길가에서 사람들 이야기하는 소리정도는 애교로 봐줄수있습니다.
난방은 중앙난방이고 에어컨은 맘대로 틀수있는데 요즘 난방을 너무쌔게틀어서 자다가 몇번깻습니다.
창문안열고 학원다녀오면 방안이 열기로 숨이잠깐 막힐정도;;
식사는 점심은 학원근처 편의점으로 간단하게 때우고 저녁은 만들어먹는편인데
이곳에서 살면서 제일 불편한점이 안전문제인지는 몰라도 취사시설이 전부 하이라이트입니다;;
꼴에 요리도배우고 잠깐이지만 일까지 했던 저에게 있어서 인덕션&하이라이트는 정말 못쓸물건입니다.
안전문제? 요즘알아서 꺼지는 가스레인지 많습니다.
가스로인한 발암물질? 그정도는 감당할수있습니다.
하지만 가열됐다고 지혼자서 틱틱 꺼지고 웍질할려고
팬좀 들어올리면 열전달 안되는 평면적인 열원으로 요리해먹을려고하니 냄비보다 속이더타는것같습니다
불맛내는것까진 바라지도않으니 팬달구다가 지스스로 열선좀 안껏으면 좋겠네요
아무튼 이런 사소한 불만말고는 생각보다 잘지내고있습니다.
학원이랑 거리가 좀있긴한데 사람으로써 하루에 30~40분정도 걷는정도의 운동도안하면 미래가 두렵기때문에
이정도는 오히려 좋은것같습니다.
끝.
문제는 옆방 사람이 자주 바뀐다는 거죠(…)
저도 난방 쎄게 틀어주는 곳에서 지낸 적 있는데 그것도 고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