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GB 상태에서 쓴 건 워낙 오래 전이라 기억이 안 나는데..
작년 초까지는 제가 노트북 (데탑은 안 쓴지 10년이 넘은 것 같네요)에 램을 6GB를 썼었습니다.
물론 중고로 기변을 하다 보니 2GB 램들이 많이 생겨서이기도 했지만, 가장 큰 이유는, 저는 C 드라이브의 용량을 타이트하게 잡아 놓고 나머지는 전부 다 데이터 파티션으로 돌려 놓고 쓰고,
최대 절전 모드를 엄청나게 자주 활용하는데, (10월까지 이변이 없는 한, 일주일에 한 번만 컴을 끄고 계속 최대 절전 모드로 재워 놨었네요)
물리 램 * 2배의 용량이 필요하다 보니, 4~5GB라는 용량도 아쉬웠거든요.
그러다가 작년부터 드디어 슬림형 노트북을 쓰면서, 램이 확장 불가이거나 슬롯이 하나 밖에 없는 경우들이 많아서, 더 이상 6GB 램은 불가능해지고, 그래서 아예 8GB로 올렸습니다만..
10월 정도까지 가끔씩 메모리 오류가 떠서 리부팅을 해야 하는 문제가 생겼었고, 이제는 수~목요일 즈음에 리부팅을 해야 하는 문제가 생겨서, 처음에는 Win 10의 상태가 엉망이 되었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만..
그저께 노트북 하나를 갈아 엎으면서, 실수로 추가 램을 4GB가 아닌 8GB짜리를 꽂아 줬고, 그래서 12GB가 되었는데요.
무언가~ 美味하게? 원활한 게 느껴지면서, 아까 사무실 컴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에러 메시지 뜬 걸 보니, Out of Memory 에러더군요?
평소에 브라우저 두 종을 각각 30~40개 정도씩 창을 열어 두고, 캡쳐 프로그램 2개 정도 띄워 놓고, 거기에 아래아 한글이나 MS 오피스 프로그램들 쓰다가, 퇴근할 때, 브라우저 창들만 남기고 정리하고, 주말에 브라우저 창들을 정리하는 형식인데요.
결국, 8 램으로는 브라우저 두 종의 창을 70~80개 띄워 놓는 건 너무 무리인가? C 파티션을 정리해서 용량을 만들어서 얘도 램을 12로 올려 줘야 되나..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사무용으로 쓰는 건 듀얼 램 슬롯이라 8*2도 가능은 합니다만.. C에 그 정도까지의 용량을 주는 건 꽤 복잡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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