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의 일입니다.
학교 수학여행으로 오사카에 간 일이 있는데 이동을 배를 타고 합니다.
그 때 애들이 놀랐던 물건이 있는데 바로 이것.
바로 저거, 음식 자판기입니다.
저야 감흥이 없는데 애들은 저거 사먹는다고 줄을 서더군요.
그리고 아주 신기해 하고요.
멀미로 죽으려 하면서도 저건 먹고 들어눕습니다.
그리고 자판기 음료수 가격이 너무나 비싸서 또 놀랍니다.
그때는 500~1000원이면 음료수 한 캔을 샀으니까요.
또 여긴 안 보이는데 녹차 음료수나 팥죽, 수프 등
뜬금없는 것 파는 걸 보고 또 놀랍니다.
아무리 시골 촌구석 애들이라 해도 그렇지..
아니면 너무 들뜬 걸까요.
그 때 애들 태도가 기억에 남는게..
자유시간에 신사이바시, 도톤보리 한시간 돌아다니는 게 있는데
선생님이 애들에게 타코야끼 사는걸 버벅여서 도와드렸더니
질투하던 한 놈이 저보고 고향 와서 나대는 반쪽바리라 하더군요.
난 오사카가 고향도 아니고 일본인도 아닌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