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원문 : http://www.gpkorea.com/news/articleView.html?idxno=82980
레드불 F1팀이 암호화폐 거래소인 바이빗과 스폰서 계약을 했다는군요.
연 600억을 5년 간 지원한다고 합니다.
올해 레드불의 타이틀 스폰서가 오라클인데, 오라클은 5년 간 연 1200억이라더라고요. 그렇게 되면 기사에서 나온 것과 같이 연 1800억을 지원받게 됩니다. ㅎㄷㄷ 하죠?
반면, 스쿠데리아 페라리는 몇 십년간 스폰서를 했던 말보로와 계약을 끊었습니다. 모터스포츠에서 담배 스폰서가 2000년대 들어서 거의 사장된 터라(카멜, 로스만스 등)말보로가 거의 유일한 담배회사 스폰서였는데(몇 년전 부터는 대놓고 말보로라 적진 않았고 미션 위노우라는 슬로건(?)을 붙히면서 간접적으로나마 광고를....) 결국엔 이마저도 없어졌네요. 그리고 금전적 지원도....
+모 은행이랑 스폰서 계약을 했다는데 어떻게 될지는...
하여튼 모터스포츠에서는 드라이버도 중요하고, 차량도 중요하고, 팀도 중요하지만 이것보다 중요한건 자본이죠.$
그 자본을 투자 받으려고 스폰서를 구하는건데 이게 여간 쉬운 건 아니죠....
드라이버가 실력이 좋거나, 유명한 팀이면 자연스레 스폰서가 따라붙게 되는데 이게 아니면 스폰서 구하는건....
(그래도 ㅁㅈㅍ같이 드라이버 가족이 갑부면 가능...)
F1의 경우는 자본이 탄탄한 스폰서를 구하지 못하면 차량 개발에 제동이 걸립니다. 차량 개발과 제작을 팀이 자체적으로 해야되기 때문에 돈이 많이 필요하죠.(공장도 지어야 하고, 직원과 장비들도 구해야 하고...)
돈이 딸리면 팀과 드라이버의 사기와 차량 성능도 같이 딸리는 참사가 생겨버립니다.
하긴 모터스포츠라는게 돈이 많이 드는 스포츠라....
그나저나 알파로메오의 새로운 드라이버가 중국인인 저우관위라고하던데 F1 팬들 말로는 실력은 지지리도 없으면서 중국 돈 때문에 시트를 얻었다고 비난하는 여론이 거세더라고요.
이 사람보다 실력이 더 좋은 호주 드라이버(피아스트리)가 시트를 얻을거라 생각했는데 보기좋게 뒤통수를!
결국은 돈이 제일인 것 같습니다... 어느 스포츠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