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중고물품 거래에 종종 당근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업자나 지역 속이는 사람 당연히 있겠지만...
나름 원칙을 세우고 (가격제안 안받고 저렴히 올림, 집근처 직거래, 만나서 추가 네고 불가, 충분히 물건 살펴보게 하고 거래후 반품불가 공지)
그 동안 진상 없이 나름 쾌적하게 거래하고 있었는데 드디어 빌런이 걸렸습니다.
줄풀러놓고 보관만 하던 기타 싸게 올렸는데 처음부터 상태를 보고 거래결정하면 안되냐는둥 이상한 소리 하더니 (아니 그러니까 상태 근접 사진 올렸지요)
오늘 아침 댓바람부터 소리는 제대로 나냐는 소리 지껄이길래 바로 거래 중지하고 차단박고 열받으라고 가격 훅 낮췄습니다.
이런 인간들은 무슨 생각인지 모르겠네요.
거래하고 나서도 뭐가 이렇다 저렇다 오는 것 보다는 거래전 파토난게 다행일수도 있겠네요.
M사이트 진상들이 당근도 진출했나봐요.
그리고 세컨 아이디로 연락을 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