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실겸 조치 후기입니다.
원래는 다른 볼일로 서울 왔었는데 졸지에 용산 3시간 강행군 투어를 했네요...
일단 버스터미널에서 용산을 가야하는데 9호선 환승이네요... 기다리니 어 급행이 들어옵니다. 노량진까지 워프 빠름빠름빠름~ 덕분에 상당히 도움되었습니다.
용산에서 내리니 추억의 터미널 상가 연결 통로가 중간이 뚝 끊겨서 앙상히 있네요... 적혀있는거 보면 호텔 공사끝나면 살린다는데 과연..
동선을 짜보니 웨이코스 -> 에스티컴 순서로 갔습니다.
웨이코스 센터가니 바로 누드 테스트 시스템에서 모든출력 포트로 깔끔하게 작동하는걸 보여주면서 확인종료... 뭐 예상했으니 빨리 다음장소로 이동했습니다.
에스티컴 센터는.. 뭔가 가는길에 쓰는 사무실이 여러곳있어서 햇갈리게 되어있는지 곳곳에 함정포인트 마다 안내문이 붙어있더군요 (......) 두어군대 낚인끝에 센터에 입성했습니다.
가서 보시더니.... 보드 시퓨핀이 휘었네요?(?!?!?!) 잠시 기다리세요. 슥슥슥슥 세워주시더니 체크용 시퓨 달고 작동확인 완료 (?!?!?!?!) 깔끔하게 고치고 핀커버까지 장착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간김에 뽕을 뽑자고 용산직수령으로 시퓨 쿨러를 오픈마켓으로 뽑았습니다. 문제는 시간이 3시반이였다는게 문제였죠...
다행이 요즘 간편결제님들은 자비로워서 윈폰으로도 깔끔하게 결제가 잘됩니다 (?!?!?!) 어쩻던 직수령업체골라서 주문히니 수령확인 핀번호를 주더군요.
간만에 나진상가를 갔더니 여긴 어디 나는 누구? 상태에 빠저서 여긴 몇층인가 해맸습니다. (......)
어쩻던 업체 가니 주문 이제 넘아왔다고 잠시 기다려 달라고 해서 음료수 한잔 하고 오니 핀번호 알려달라고 알려주고 물건 수령 끝. 오오 편하네요..
이렇게 후폭풍넘치는 처리가 끝났습니다. 문제는 이제 집에가면 itx케이스에 이걸 밀어넣어야 한다는거죠... 케이스는 쿨마 엘리트 130... 그나마 앞뒤론 여유가 있는 물건입니다... OTL...
P.s 이번에 처음으로 벌크 시퓨를 사봤는데 선명한 ES도장이 찍혀있는 시퓨가... 뭐 물어보니 1년 보증해준다곤 하니 별 문제는 없겠죠 (......)
근데 벌크 CPU는...으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