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월부터 시작해서 16년 1월까지 딱 1년간,,,,
불량임에도 자기네들은 불량을 확인할 수 없다라는 어처구니없는 HP 노트북 때문에 결국 생돈 날려서 다시 노트북을 샀었었죠...
(구 커뮤니티 게시판에 으어어어ㅓㅇㅁ청 나게 많은 글을 썼었는데...)
그래서 지금은 삼성 노트북으로 정착해서 살아가고 있어요. 악몽같은 HP 노트북 때와는 다르게 확실히 안정적으로 잘 돌아가고(Windows 10 자체가 문제인점은 어쩔 수 없는데...)이긴 하고, 패널이 150만원이라는 출고가에 비해 쓰래기급이긴 하지만 그래도 해상도가 FHD라서 작업 환경이 넓은거에 만족하면서 쓰고 있는데,
이게 또 대충 6개월 정도 쓰다보니 불만이 하나둘씩 나오네요...
1. 발열 처리가 전혀 안되서 쓰로들링도 꽤 잘 걸리고, 왼쪽 팜래스트와 키보드는 하드디스크 때문에 열이 쌓이고 오른쪽 팜래스트는 CPU 때문에 열이 쌓이고, 중앙은 GPU 때문에 열이 쌓여요. 문제는,,, 겁나 뜨겁습니다.... 좀 심각한 수준...
노트북용 쿨러 쓰면 안되냐 하는 분들이 계시겠지만,,, 개인적으로 노트북 쿨러를 다는 것 자체를 안좋아 해서....
2. 메모리가 부족합니다. 8GB 온보드라 살때 약간 고민 좀 해봤었는데,,, 역시 아니나다를까... 요즘 이것저것 하고 있다보니 작업하다보면 메모리가 금방 차버리는군요.
특히 요즘 가상머신 돌려야 할 일 있는데, 그냥 차는게 아니라 훅훅 올라가고 그만큼 스왑을 많이 하게 되니, 시스템이 전채적으로 상당히 버벅이더라구요. 메모리만 좀 많아도 그냥 버티겠는데, 메모리 경고도 최근에 한번 봐버리게 되었고.... 여기에 Windows 10 TH2에서 작동하는 메모리 압축 기능이 시스템 자원을 엄청 가져가버려서 이거 작동하는 동안에는 정말 암것도 못할 정도로 느려요. 답답합니다... 이떄는..
3. 워낙 백그라운드에서 도는 게 많아서 그렇긴 하겠지만, CPU 파워가 많이 부족해요... ULV CPU 인것도 한몫 하지만 그것보다, 그냥 컴퓨팅 파워가 좀 느림...
하긴 뭐 이런거까지 바라면 좀 그렇긴 하지만요...
4. 그냥 정이 떨어져서 그런가, 디자인도 너무 투박하고 안이쁘고, 키보드가 다른 노트북에 비해 좋은 편이긴 하지만 그래도 씽크패드 키감이 아직도 손에 떠나질 않고, 포인팅도 너무.... 그렇고, 모니터 패널 좀 어떻게 했으면 좋긴 하겠는데 어쩔 수 없고,,,
840M보다 더 성능이 안좋은 940M 오버클럭해서 조금 더 성능 높혀 쓰고는 있는데, GTX 달린 녀석들이 부럽고... 메모리 교체되는거 부럽고,,, 쿼드코어 부럽고,,,,
대충 중고가 보니 100만원선에서 거래되던데, 이번에 학교에서 일하고 받을 돈 좀 모아서 화끈하게 팔아버리고 새로운 노트북으로 살까!
생각해서 딱 제가 좋아하는 씽크패드를 딱 보는 순간....
아 이건 아니다 싶어서 뒤로 빼고 다시 현실을 직시하고 있습니다.
메모리 부족한거야 뭐 좀 느려지는거 참고 쓰죠 뭐... 이정도도 나쁘지 않은 사양이네요(빠른 현실 판단...) (은 돈이 없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