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번에 멀티(거주지?)를 옮겼습니다.
SUV이다 보니 뚱뚱한 차체를 위한 주차공간을 찾기가 원체 힘들어요
이차량의 주차 완료 시점은 주차를 해서 문을 열수 있느냐 없느냐 입니다..
일단 주차장에 어찌어찌 주차를해도 문을 못열고 갇혀있는 상황이 발생하게 되죠...
엑센트? 주차하기 좁다라는 말이 나올 정도이니 협소해도 너무 협소하더군요
매일매일 주차와 씨름하던차에 어느날 보니 문콕이 발생해있었습니다.
도장이 상했더군요 (시무룩...)
그날부터 짜증이나서 주차에 신경이 곤두서게 되었어요.
어떻게든 다른차와 가깝게 붙지 않는 곳을 찾았습니다.
주차를 하다보니... 차 한대가 주차라인을 두개 먹게 되긴했는데
이렇게 생긴곳이 몇군데 있었는데 죄다 한차가 주차라인을 두개씩 먹고 있어서
원래 여긴 그래도 되는갑다 했는데... 밤중에 아파트 관리원이 오더니 민원이 마구마구 들어왔다는군요 ==;
문콕도 있었고 이사온지 얼마안되서 다른곳도 이렇게 주차된 곳이 있어서
이렇게 된곳은 그래도 되는줄 알았다 하고 사정설명을 했네요...
보니까 이곳과 비슷하게 생긴곳은 폭이 약간? 좁아서 한대가 두개를 먹어도 별말이 없다고 하네요 (....)
밤중에 관리원이 오게 된 이유가... 아파트 전용 주차 스티커가 잘안보였고
제 전화번호 표시판에 자석 스티커중 숫자 한개가 빠져있어서 였다네요...
동 호수도 알아보기 힘들고 전화번호가 하나 빠져있어서 연락을 못했답니다.
들어보니 제쪽에서도 미스가 있긴했는데 주차관리도 좀 이상한곳이 었어요
보통 주차 관리실에서 등록 차량 조회를 할수 있어야 할텐데
주차관리실은 조회할수가 없고 관리사무소에서만 조회가 가능하며
조회하는 방법도 주차관리실에선 관리사무소에 전화를 해서 확인하는 방식이라네요.
관리사무소가 퇴근하면 확인을 못한달까요...
주차관리실에서 등록차량 조회를 못하는 거 자체가 이해가 좀 안됐어요 ==;
이건 아파트 관리사무소에다 민원좀 넣어봐야겠어요.
야밤에 주차하다 보니까 장애인? 분들도 부쩍 늘어나는듯한데 재밌는 곳인거같아요 (장애인전용 주차장이 항상 만원이에요)
앞으로 어떻게 주차를 해야할지 막막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