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기기 정비하는 일하는 지인이 있는데
이번에 "CPU가 너무 느려터져서 교체해보고 싶다."
하여 안쓰는 3700x을 저렴하게 넘겼습니다.
코로나19도 있고 하니 줌을 통해 제 컴퓨터에 장착하는 시범을 보이며
따라해보면서 장착을 해보기로 했는데
날짜가되서 연락해보니
"아....... 아...... 아...... 야 겁이나서 못하겠다."
"아니, 그냥 천천히 쿨러 빼고 소켓에 있는 CPU를 빼서
그걸 역으로 다시 하면 되잖어.
정밀기기 다루는 놈이 왜 그걸 못혀"
"아니 그런거랑 이거랑 같냐?"
"몇 번 니네집에 가서 조립해준적이 있잖아."
"그거 몇년전 이야기냐"
"재작년이네."
"그걸 기억하겠냐?"
"알았어. 설명해줄테니 따라해라. 오늘은 시간도 있으니"
해서 지금 관련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K6이나 펜티엄 시절부터 소켓 끼우고 빼고 하다보니
별로 감흥이 없었는데 이거 처음 하는 사람들한테는 힘든가봐요.
그냥 구멍에 맞게 끼우면 된다고 생각하는데(...)
옛날 옛적 펜4 컴퓨터로 한두번 연습해보면 괜찮지만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