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룸이라 전기세가 계절가전 안켰을때는 만원 정도로 왔다갔다 합니다
그런데 올해 '그'로나의 영향으로 집콕생활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보니
계절가전도 오래틀게되더라구요 여름때는 그래도 제습 잘하고 옷 얇게 입고 하면
에어컨을 상대적으로 오래 안틀어도 되서 전기세가 그렇게 높게 나오진 않았는데
이번 겨울때는 온도 19-20도 정도로 유지시킨다고 2000와트짜리 온풍기를 펑펑틀었더니 전기세 8만원 고지서를 받게 되었습니다 ... ㅠㅠ
온돌 보일러가 있었으면 좀 사정이 나을수도 있었는데 그런것 없이 전기판넬 방식이고 전기판넬 켜도 별로 따뜻해지지않아서
그냥 온풍기로 때우고 있었습니다 ㅠㅠ
그래서 어떻게하면 전기세가 덜나올까 생각해봤습니다 일단 1-2년전부터 창문 문 바람 막는건 이미 다 해놨고 ... 제 집이면 커텐을 달거나 벽쪽에 단열제를 왕창 붙이는건데 월세 내고 사는 입장이라 벽에 뭘 붙이거나 벽뚫어서 커텐다는건 좀그렇고 ...ㅠㅠ
(벽에서 냉기가 나오더라구요 ...)
그래서 생각한게 아침에 일어났을때 추위를 잘타니 온풍기를 쫙 틀고
그 이후의 평상시에는 최대 490와트밖에 안먹는다는 이놈으로 버틴다 라는 생각을 가지고 실천중에 있습니다
하루정도 생활해본 결과 80% 성공 인것 같습니다
20% 부족한 부분은 저는 손 발이 차가운 성향인데 발,다리,등판 까지는 어느정도 커버가 되는데 손이 커버가 안되네요 ㅠㅠ
100-200와트 짜리 소형 히터를 하나 추가로 들여야 되나 생각중입니다
어차피 위에거하고 200와트짜리 손댑후는용으로 히터 켜도 온풍기 먹는 전기량의 1/3도 안되니까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