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천안 최저기온이 영하 20도를 찍었더군요.
살면서 영하 20도를 보게될 줄은 몰랐구나....
싶었는데
찾아보니 2018년 1월에도 영하 20.6도였네요.
근데 이 측정치가 조금 애매한게
천안의 기상관측 기준 위치가 좀 허허벌판 한가운데 있어요.
그래서인지 몰라도 겨울에 좀 더 춥고 여름에 좀 덜 덥게 나오는 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아침에 쓰레기 버리러 나갔다가 "어라? 생각보다 걸어다닐만 한데?" 싶어서
한 시간 가까이 걷다 왔습니다.
바람이 없으니 그나마 다닐만 한 것 같기도 합니다만, 장갑을 낀 손이 시린 걸 보면 춥긴 추운 모양입니다.
휴대폰으로 사진 몇 장 찍었는데 50%넘게 남았던 배터리가 8% 남았다고 나와서 깜놀했네요.
내일 오전까지 매우 춥고 그 이후로 좀 풀려서 다음 금요일에는 낮기온이 9도까지 오른다고 하는데
빨리 지나갔으면 좋겠네요.
오늘 아침에 출근할때는 10분전에 미리 원격시동을 켜고 나가니 그나마 실내가 조~금 데워졌더군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