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생활에 강한 향수를 지니고 있을 정도로 군생활을 즐거웠던 시절로 기억하는 건 맞습니다.
다만 그렇다고 해서 제가 군생활 당시 힘들어했던게 거짓말은 아닙니다.
군생활을 죽을만큼 힘들어했지만 그럼에도 군생활을 즐거웠던 기억으로 가지고 있는 이유는 군생활 당시 우울증을 얻은 원인이 군생활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군생활 당시 우울증으로 고생하면서도 저를 도와주는 선후임과 간부님들 덕에 자살을 하지 않고 버틸 수 있었고 비록 현역부적합 전역을 했지만 지금도 군대 사람들에게는 거의 대부분 좋은 기억과 감사한 마음이 대부분입니다.
마치 제가 군생활을 아무 문제 없이 잘 했던 것처럼 글을 써서 오해를 드린 건 제 잘못입니다. 이렇게 해명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