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보니 67만원에 5900X를 구매해 버려서 드래곤볼을 시작했습니다.
보드는 아마존에서 직구 오더 넣고, 쿨링도 처음으로 2열 일체형 수냉 쿨러를 샀습니다.
램, 스토리지, 그래픽카드는 이전 시스템에서 뜯어면 되는데 문제는 케이스와 파워네요.
마침 놀고 있는(?) 인윈 빅타워 케이스(GRone)에 AcBel파워가 있으니 뜯어내기로 합니다.
9년 세월이 어디 안 가니 아주 먼지가 수북하니 주말에 들고 나가서 브러쉬로 털어야 할 모양입니다.
그렇게 뜯어보니 참... ATX 규격이 오래 가네요.
9년 전 케이스에도 최신 보드가 넙죽 들어가며 수냉쿨러도 장착이 되니까요.
쿨링 성능은 썩 좋지 않겠지마는 아마 586 시절의 케이스에도 ATX 보드가 장착 될 겁니다.
ATX를 거꾸로 조립하는 RTX라던지, 배치가 바뀐 BTX같은 것도 들어본 적은 있습니다만
정작 실물을 본 적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