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인 의견으로는 macOS와 비슷한 수준의 미려함을 자랑하는 UI와, 상시대기, LTE, 안드로이드 앱 구동 등등
상당히 재미있는 기기로 보이긴 합니다. 노트북으로 웹서핑이나 영상감상 정도가 주라면 굳이 윈도우 기기를 살 필요가 없으니까요.
근데 제가 문과생이 아니라 이과생인지라 이 놈의 존재가 참 애매합니다. 메인 노트북으로 쓰자니 안 돌아가는 프로그램이 너무너무 많고(리눅스 깔아서 거기서 돌리는 것도 한계가 있죠), 그렇다고 서브 노트북으로 쓰자니 당장 메인노트북이 14인치에 1키로 초반대인데 마찬가지로 13인치에 1키로 초반 노트북을 서브로 가지고 다닐 수도 없죠.
결국 크롬북은 포기할 수 밖에 없는데.. 진짜 사용목적만 잘 맞는다면상당한 만족도를 주는게 크롬북 같아서 크롬북을 쓰기 난감한 지금의상황이 참 슬프네요. 하다못해 윈도우 멀티부팅만 지원해줘도 맥북 쓰는 감각으로 쓸 수 있을텐데 말이죠. 빨콩에 씽크패드의 키보드가 달린 맥북이라니 이 무슨 말도 안되게 환상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