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역컴을 사려다가 나중으로 미루고 할 일 몇가지를 후딱 해치운 뒤
집에 모니터도 남아돌고 컴퓨터가 한대 있긴 해야겠다 싶어서 저렴하게 한대 맞췄습니다.
예전같았으면 직접 조립을 했을텐데 안한지가 4년이 넘어가서 기억도 가물가물하고..
컴x존이 조립공임비도 얼마 안 받길래 기본조립비 포함해서 딱 50만원에 주문했습니다.
사양은
4650g
긱바 b450m ds3h(가격대가 a320 수준에 전원부가 7페이즈라고 해서 골라봤어요)
시금치 8기가 두장
하이닉스 m.2 500g
케이스는 무난하게 앱코 사일런티2(낮은 사양의 부품을 써서 그런지 진짜 조용하긴 하네요)
마닉 600w파워
윈도우 깔아주고 전원설정 고성능, 3600 램오버만 해줬는데
롤은 당연히 잘 돌아가고(근데 후반 한타에서 조금씩 스터터링이 생깁니다) gta5도 생각보다 나쁘지 않게 구동되네요.
깡 성능만 보면 당연히 5600g가 옳은 선택이였겠지만
나중에 할 일을 다 끝내고 나면 업그레이드를 할 생각으로 산거라서
7만원 정도 더 저렴한 4650g를 구매하고 파워도 미리 좀 넉넉하게 주문했는데
온도도 좋고 괜찮네요.
나중에 적당한 그래픽카드 한장 구하고 5600x 중고에 싸제 쿨러 하나 달아주면
한 6년은 더 쓰겠네요. 역시 AMD가 업그레이드 용이성은 진짜 높은듯합니다.
근데 막상 사고나니까 롤 밖에 안해서... 아마 이 놈 그대로 5년 가게 될 수도 있겠네요.
다음다음세대 APU는 얼마나 성능이 더 좋을지 ㄷㄷ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