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CVJ 어쌔신 유선 이어폰.
제 인생 첫 알리 구매 제품인데, 대략 6만 얼마에 샀던 것 같습니다. 케이블이 분리되는 이어폰은 난생 처음인지라 굉장히 당황했는데, 제가 음질이나 뭐 그런 걸 분석할 능력은 없으니 아쉽네요. 제가 메인으로 사용하는 WF-1000MX4 (소니 그거) 랑 비교해도 나쁘다는 생각은 잘 들지 않고, 특정 장르 음악에 한해서는 오히려 세션이 잘 들리는 신기한 효과도 있었습니다. 딱 그 정도네요.
근데 이게 가격이?
덕분에 알리 혈이 뚫려 최근엔 이것저것 알리에서 구매하려고 찾아보는 중입니다.
2.
저희 동네 중국집 시그니처 메뉴? 인 철판볶음짬뽕입니다. 12,000원.
보다시피 푸짐하고, 혼자 와도 주문을 받아주십니다.
유일한 문제는 맛이 자극적이지 않다는 거죠. 보기와는 다르게 맵지도 짜지도 기름지지도 않습니다...
3.
하비샵에 갔다가 눈에 보여 덜컥 지른 반다이제 토카이 테이오(30MS).
과연 반다이! 라는 생가깅 절로 드는 설계로, 런너가 낭비되는 일도 없고, 색분할도 흠잡을 데 없는 높은 완성도를 보여주었습니다. 단점은 번들 스탠드와 관절의 가동범위일까요? 그나마도 최근 평이 좋은 일부 걸프라에 비해 떨어진다는 거지, 이 가격대라면 용납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역시 반다이 스고이.
4.
바로 비교용으로... 코토부키야 메가미 디바이스 프리스트입니다. 조립감, 키트의 완성도는 반다이가 더 좋다고 하더라도 메가미나 프암걸 시리즈가 가진 특유의 갬성을 포기하긴 어렵죠. 특히 얼굴 파츠가, 코토부키야는 전반적으로 피규어에 가까운 느낌으로 나오기 때문에 더욱 그렇습니다. 조명과 각도를 조금만 잘 조절하면 박스아트와 비교해도 손색없는 사진을 찍을 수 있으니까요.
5.
올해 마지막 바리였던 올드 타운 로드입니다. 당일 로얄 엔필드의 시즌오프 행사가 열렸는데, 저는 신청도 안 했고, 엔필드 오너도 아니고, 심지어 행사 끝나기 30분 전에 도착한 관계로 경품 추첨만 옆에서 구경하다 나왔습니다. 이때가 영상 15-20도 사이였는데, 일주일만에 저 날씨가 그립네요.
6.
어머니 가라사대 "오메 숭한 거"(피규어)의 그림자로 글을 마칩니다.
참고로 바스나 피규어에요. 진짜 성인용 피규어는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