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열심히 알바를 하고 하루종일 지쳐서 나사가 풀려나가던 중에 중학생 손님 두 명이 왔어요.
총액 538엔에 1030엔 주고 502엔 거슬러 달라더군요.
???????
그래서 492엔이 맞다 하니깐 10엔 빼면 452엔 되나요 합니다
에?
그래서 잠시 멍하니 있다가
계산기 두들겨 보여줬습니다.
그러더니 놀랍니다???
에 그러면 492엔 주세요. 하더군요?
받고 가면서 둘이서 1030엔 줬는데
왜 492엔이지 하고 둘이서 얘기합니다.
어쩌면 2진수로 계산한건지도 몰라요.
800원짜리 1200원짜리 환불하고 1200원짜리로 바꿨으면 800원만 주면 되는데 2000원 달라길래 즐거운 산수교실 열었더니 민원 들어왔지요...
저 말고 포스기에 따져야 하는 거 아닙니까 엉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