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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2017.07.11 15:11

여행의 주적은 역시 기회비용

조회 수 314 댓글 12

요즘에 여행이 막 가고 싶어서 겨울 일정으로 항공권도 알아보고 관광지도 알아보고 하고 있습니다. 좀더 싼 항공권으로 나리타를 가야 하나, 아니면 도심에 가까운 하네다를 가야 하나 등으로 고민하고 있는데...

 

문제는 언제나 여행계획을 확정할라 하면 다가오는 기회비용의 압박이네요. 계산상 200 정도면 둘이서 3박 4일 정도 편하게 놀다 올 수 있으니 100만원 쯤 비용이 들어간다고 예상했는데... 이 돈이면 아이패드 프로나 GTX1080을 살 수 있는 돈이란 말이죠.

 

두개 다 한번 사면 2년 이상 주구장창 재밌게 우려먹을 수 있는 물건들이고 가지고 싶은 물건인 것도 맞습니다. 과연 3박 4일로 그 돈을 한번에 탕진(?) 하는게 과연 현명한 선택인가... 라는 의문이 들면서 이걸 가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이...

 

게다가 집안에서 이불덮고 편안히 쉴 수 있는 귀한 시간을 타국에서 돈까지 써가며 지하철 타고 돌아다녀야 하나라는 의문까지. 비용적이든 시간적이든 여행을 갈려 해도 기회비용이 발목을 잡네요.

 

원래 인생이란게 기회비용, 선택과 포기의 연속이지만 이걸 생각하고 있는거 보면 참 야속하다라는 생각이 들어요. 돈과 시간이 둘다 많으면 고민할 필요가 없지만, 안타깝게도 저는 모두 선택하기에는 돈과 시간 두개 다 부족하군요.

 

 

Ps. 그렇다고 아이패드 프로를 지를까 하면 또 '잘 돌아가고 있는 아이패드가 있는데 구지 새것이 필요한가? 이것은 과소비가 아닌가?' 라는 고민이 다가옵니다. 낄낄낄...



  • profile
    네모난지구      내 집 마련의 그날까지 2017.07.11 15:15
    결국엔 에어콘틀고 이불덮고 아이스커피 마시는 자신을 보게 되죠 xD
  • ?
    Minny      Main System : Microsoft Surface Go (Model 1824) Intel® Pentium® Proces... 2017.07.11 15:19
    저도 갤럭시 노트 7 살 돈 모아둔거 일본 여행에 다 쏟아 부어서, 다음주 되면 일본 출발하는데,,,,,

    솔직히 나쁘지 않은 경험 한다고 생각합니다....
  • profile
    마아유      BLACK COW IN YOUR AREA 2017.07.11 15:23
    저는 그래서 여행을 택하고 노트북을 내보냈습니다. 젊어 노세...ㅜ
  • profile
    Crabian      bowwow. Bark! Bark! 2017.07.11 15:27
    여행을 탕진이라고 생각하는 순간 지는거에요.

    기계는 유행이 있고 싸이클 거치면 또 새로운것이 나오고 감흥이 떨어지니...

    육체적 정신적으로 힘들지는 몰라도 여행은 갈 수 있을때 많이 가보는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 ?
    히로리아 2017.07.11 17:08
    사람마다 다른거니까요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이나 지름을 좋아하는 사람이나
    그건 취향이니까
    저는 후자입니다 나가는거 싫어요
  • ?
    금산조 2017.07.11 17:42
    저도 여행 안좋아함 힘들여 돈버리는 느낌밖에 들지가 않아요 주관적으로
  • profile
    雨日      뚯뚜루~ 2017.07.11 18:29
    고기도 먹어본 사람이 먹는거죠. 머리로 생각하는것과 직접 느끼는건 차이가 큽니다.
  • profile
    쿨피스엔조이      그아아아아앗!! 2017.07.11 18:53
    역시 기글.. 기회비용은 가차 없이 컴퓨터군요?!?
  • profile
    쿨피스엔조이      그아아아아앗!! 2017.07.11 18:53
    사실 저도 뭘 사려고 하면 바로 컴퓨터 견적이 생각나서 참게 되는 것 같어요 ㅋㅋ
  • ?
    진외자 2017.07.11 18:57
    사람이 합리적이고 이성적인것 같지만 사실 생각보다 훨씬 감성적인 존재입니다.

    돈의 가치도 정확히 판단하고 있다면 처음부터 본문의 고민이 안 생겼을 텐데

    여행할 때 쓰는 비용의 가치에 대한 느낌과 다른 물건을 구매할 때의 느낌이 다르죠.

    물건 살 때도 차 살 때, 집 살 때, 음식 먹을 때, 옷 살 때 다 다르고요.

    얼마 전 낄 댄의 70만원짜리 청소기 샀는데 그래픽 카드는 못 사겠다는 글 처럼요.



    그러니 그냥 맘 편하게 해외 여행 자체에 집중해서 그게 본인에게 얼마나 큰 가치를 가지나 생각해보세요.
  • profile
    청염 2017.07.11 19:02
    뭐 간단하게 해결하세요. 여행도 다녀오시고 사고 싶은것도 사시면 되는거잖아요?
  • profile
    title: AI청솔향 2017.07.11 20:57
    전자기기 VS 여행이면 저도 전자였는데 이번에 큰 맘 먹고 처음으로 8일짜리 일본 여행을 가봤는데, 여행비용으로 다른 사람들 살아가는거 배우는거라고 생각하니까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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